“마지막 날, 신자와 불신자는 어떻게 심판받을까”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그렉 로리 목사, ‘다른 종류의 심판’ 언급

▲그렉 로리 목사. ⓒ 하비스트 교회

▲그렉 로리 목사. ⓒ 하비스트 교회

미국 하베스트크리스천펠로우십(Harvest Christian Fellowship)의 그렉 로리(Greg Laurie) 목사는 최근 마지막 때 하나님께서 기독교인들과 불신자들을 심판하시는 방식의 차이에 관해 언급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로리 목사는 지난 20일 마지막 때 시리즈의 일부로 전한 설교에서 “기독교인이든 비기독교인이든 모든 사람은 언젠가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두 그룹은 ‘다른 종류의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로리 목사는 요한계시록 20장 15절 “그리고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누구든지 생명책에 자기 이름을 기록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리라” 말씀을 언급하며 “믿지 않는 사람들은 백보좌 대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그것은 믿지 않는 자에 대한 심판이다. 거기까지 가면 되돌릴 수 없다. 최후의 심판”이라고 했다.

로리 목사는 이어 “기독교인을 위한 심판”에 대해 “그것을 주님께 충실하게 봉사한 대가로 상을 받는 시상식으로 생각하라”고 했다.

또 “이는 사람들이 운동 경기에서 받는 상이나 학문적 성공으로 학위를 받는 것과 유사하다. 일부 상은 참여한 이들에 대해서만 수여된다”고 했다.

그는 “하나님이 당신을 구원하신 이유는 단순히 ‘구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 삶을 살고 나중에 뵙겠습니다’라고 말하기 위함이 아니다. 내가 구원받았을 때 하나님께서 내 삶을 향한 계획을 갖고 계심을 깨달았다. 이제 나의 존재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당신은 최고의 버전이 되어야 한다. 나는 최고의 버전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로리 목사는 “당신이 기독교인이라면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될 것”이라며 “그때는 보상이 부어지는 때이기에 ‘당황’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는 그러나 “당신이 믿지 않는 사람이라면 백보좌 대심판 앞에 서게 될 것이며, 그 이후에는 두 번째 기회는 없다”며 “이것이 바로 당신이 무엇을 할지 지금 결정해야 하는 이유이다. 사후에 에서 어디에서 보낼 지는 당신이 결정하라”고 했다.

로리 목사는 ‘나의 선행이 나의 악행보다 크다면 구원받는다’는 신념을 언급하며 “그것은 무엇에 근거한 것인가? 나도 잘 모르지만 성경에는 그런 내용이 없다. 그러한 것을 믿을 이유가 전혀 없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믿는다”고 했다.

이어 “난 이 점에 도전하고 싶다. 당신의 선한 일이 정말로 나쁜 일보다 더 많은가? 정말 그러한가? 난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천국은 선한 사람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용서받은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한 성도들에게 구원받은 후 변화된 삶을 살아갈 것을 권면하며 “진정한 신자는 그리스도인의 ‘생활 방식’에서 볼 수 있는 선한 ‘영적인 열매’를 맺는다. 사람들은 당신의 열매와 행동, 행위를 통해 당신이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감리회

감리회 아펜젤러·스크랜튼 선교 140주년 기념대회, 4월 6일 개최

준비위원장 박동찬 목사 등 참석 우크라이나 사망자 수송용 희망의 구급차 & 아프리카 급식비 전달식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김정석 목사, 이하 감리회)는 오는 4월 6일(주일) 오후 3시 30분부터 국내 최초 감리교회인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담임 천영태 목…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

동대구역광장 가득 메운 탄핵 반대 국민들

부산·인천·춘천·구미·전주·대전 등 12지역서 일제히 “헌재, 국민 뜻 거역 못 해… 탄핵 인용한다면 반역” 서울선 젊은 연사들 대거 등장, 자유민주 수호 외쳐 대한민국 전역에서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외치는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가 8일 전국에서 동…

중증외상센터

<중증외상센터>로 보는, 기독 의료인들의 헌신과 지속 가능성

OTT 넷플릭스 시리즈로 호평받고 있는 는 웹툰 및 웹소설 기반 작품으로,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가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주지훈(백강혁 역), 추영우(양재원 역), 하영(천…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 기도회

“기도할 때, 탄핵 정국 끝나고 대한민국 새롭게 회복”

‘국가와 민족을 위한 부활절 준비 1차 기도회’가 2월 9일 오후 4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예배는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가 개최했다. 준비위원장 엄진용 목사 사회로 정동균 목사(기…

서울교시협

서울교시협, 신임 대표회장에 이기용 목사

섬김과 플랫폼 은사로 조화 도모 하나님 나라 이뤄지도록 섬길 것 오세훈 시장 “성경적 가치 절실한 순간, 든든하게 일상을 지키겠다” 서울특별시교회와시청협의회(서울교시협) 신임 대표회장에 이기용 목사(신길교회)가 선출됐다. 2월 10일 오전 서울 영등…

CGN

차인표·최종상 <바울로부터>, 제41회 기독교출판문화상 대상

출판문화상 총 158종 출품돼 최우수 9종, 우수 27종 선정 제41회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대상에 최종상 선교사·차인표 배우가 쓴 가 선정됐다.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이하 출판문화상)은 한국기독교출판협회(대표 박종태 장로, 이하 기출협)에서 주관하는 기독 …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