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공채 탤런트 7기 출신의 박광현 배우가 “청년들이 예수님을 믿는 것이 행복하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29일 나라와 민족을 위한 청년 연합 기도회 ‘유스원크라이’(대회장 박동찬 목사, 운영위원장 이형노 목사)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광현 배우는 세상을 떠난 할머니를 회상하며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전했다.
박광현 배우는 “목회자가 아닌데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게 송구스럽다”며 “기도가 가진 힘이 정말 무서운데, 유스원크라이 참석 제안이 왔을 때 제 자신을 보니 자신과 가족을 위한 기도만 하고 나라를 위한 기도를 해 본 적이 없는 것 같았다”며 “제가 ‘유스’는 아니지만, 이번 유스원크라이를 통해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박광현 배우는 “예전에 돌아가신 할머니와 한 방을 쓴 적이 있었다. 할머니는 늘 기독교 방송, 극동방송 라디오를 들으셨다. 그때 원로목사님들은 늘 나라를 위한 기도를 하셨다. 나라를 위한 기도가 먼저 있고, 그 다음이 가정을 위한 기도, 이런 순서였다”며 “저도 그렇지만, 요즘 ‘저 좀 잘되게 해 주세요’ 이런 기도만 하고, ‘나라를 위한 기도를 누가 하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같이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김상준 목사님을 만나면서 ‘하나님을 믿는 연예인’으로 노출이 되기 시작했는데, 이 또한 하나님께서 이끄신다고 생각하고 기쁜 마음으로 이 사역에 동참하려 한다”고 전했다.
또 호주에서 개최되는 6차 유스원크라이 참석 예정임을 밝힌 그는 “호주 가는 티켓을 벌써 끊어놨다. 이번 기회를 통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서, 청년들을 주님께 연결하는 메신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아울러 박광현 배우는 “홍보가 굉장히 중요하다. 우리끼리 기도해도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일하시고 역사하시지만, 많은 분에게 알리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이라며 “아이돌이 쓰는 휴대폰을 아이들이 따라 하는 문화가 있다. 그런 측면에서 청년들에게, 저보다 젊은 이 시대를 대변할 연예인들이 나서 준다면 좋을 것 같다. 예수님을 믿는 것이 행복하다는 걸 알려 주는 것이 우리의 목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기자간담회에 함께한 박태남 목사(정릉벧엘교회)는 “얼마 전 공식석상에서 큰 소리로 기도했다고 공격받는 윤은혜 씨를 보면서 더 많이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박광현 형제님을 위해 기도한다. 어디에 가든 당당하도록, 하나님께서 지켜 주시고 붙들어 주시길 기도한다”고 중보기도를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