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책 없는 척박한 선교지에는 ‘오디오 성경’으로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KWMA-지앤엠 업무 협약

▲(왼쪽에서 세 번째와 네 번째) KWMA 강대흥 사무총장과 지앤엠글로벌문화재단 강신익 공동대표 등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KWMA

▲(왼쪽에서 세 번째와 네 번째) KWMA 강대흥 사무총장과 지앤엠글로벌문화재단 강신익 공동대표 등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KWMA

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 강대흥 목사, 이하 KWMA)와 지앤엠글로벌문화재단(공동대표 강신익·김영목, 이하 지앤엠)이 전 세계 오지 선교지에 오디오를 통한 성경 배포와 성경 읽기 확산을 하기 위해 힘쓰기로 했다.

KWMA와 지앤엠은 29일 오후 2시 서울시 영등포구 IFC 국제금융센터 50층에서 업무제휴협약식을 갖고, 복음 전파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지앤엠의 주된 사역은 ‘공동체 성경 읽기(Public Reading Scripture)’와 ‘저스트 쇼 업(Just Show Up) 북클럽’ 두가지다.

공동체 성경 읽기는 일정한 분량의 성경을 정기적으로 함께 모여 듣고 읽는 성경 읽기 방식이다. 이를 위해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아랍어, 포루투갈어, 힌디어 등 세계 주요 언어를 드라마타이징한 ‘오디오 바이블’을 제작, 무료 배포해 왔다.

오디오 바이블은 현재 한국에서도 많은 교회, 학교, 신우회 등 다양한 공동체에서 활용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선교지와 현지 교회가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저스트쇼업 북클럽’은 지난 2021년 2월부터 ‘KWMA 미션북클럽’이라는 이름으로 선교사들과 온라인상에서 책을 읽고 조별 나눔을 가져왔다. 현재 8까지 진행됐고, 평균 30개국에서 70여 명의 선교사들이 참석하고 있다.

이번 8기에도 36개국에서 83명의 선교사들이 참여하며 책 <나는 안전한 사람인가(저자 헨리 클라우드, 존 타운센드)>로 8월 31일부터 10월 12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부터 진행된다.

양 기관은 기독교 서적은 물론 성경책도 구하기 어려운 선교지와 현지인들 및 해외한인교회에 두 가지 운동이 확산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며, 난민을 돕는 단체들과도 협업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앤엠은 지난 6월 제8차 세계선교전략회의(NCOWE) 이후 ‘디지털 세계와 선교’ 트랙 후속 모임에 참여해 디지털 콘텐츠 개발에 협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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