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임야 6만여 평, 장학금 5억여 원도
인천방주교회 박장원 원로목사(마가의다락방교회 설립자)가 감리교신학대학교(총장 이후정)에 매매가 35억원 상당의 자택을 기부했다고 감신대가 29일 밝혔다.
감신대는 지난 2020년 기부의 뜻을 밝힌 박 목사의 자택에서 최근 장학금 기부 약정식을 가졌다. 감신대는 박 목사의 뜻에 따라 박장원목사장학기금을 형성하고 매년 신학대학원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 총장은 기부 약정에 대한 감사의 말과 함께 “박 목사님의 뜻에 따라 감리교의 미래를 이끌어갈 영적지도자 양성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박 목사는 그간 모교인 감신대에 2007년 충북 영동군, 충북 괴산군, 전북 무주군 소재지의 임야 약 6만여 평을 기증했다. 또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3억 원을 포함해 약 5억 3천여만 원의 후원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감신대는 이 중 1억 원을 지난 2018년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도서관 환경개선 사업인 MTU Museum Lounge 개설에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