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아동복지회(회장 신미숙)는 최근 ‘한부모가족의 날’을 맞이해 실시했던 한부모가족 인식개선 그림일기 공모전 ‘우리가(家)가족’의 시상식을 최근 홀트아동복지회 1층 공감홀에서 개최했다.
홀트아동복지회가 주최하고 여성가족부가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한부모가족에 대한 차별 및 편견 해소와 올바른 인식 확산을 담은 내용을 주제로 5월 10일부터 6월 11일까지 진행됐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홀트아동복지회가 제공한 그림일기 양식에 맞추되, 재료와 기법의 제한 없이 모든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접수된 총 252편의 작품 중 전문가와 내부 심사를 거쳐 12편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7월 17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 국민심사를 실시해 대상부터 장려상까지 최종 수상작을 결정했다.
대상에는 이민주 학생의 ‘우리만의 마라톤’이, 최우수상에는 엄상녕 씨의 ‘우리 가족과 닮은 고양이 가족!’과 최명아 학생의 ‘한부모가족의 의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에게는 여성가족부 장관상과 상금 150만 원을, 최우수상 수상자 2명에게는 각각 홀트아동복지회 이사장상과 상금 100만 원을, 우수상(홀트아동복지회 회장상) 수상자 3명과 장려상(홀트아동복지회 회장상) 수상자 6명에게는 각각 50만 원과 10만 원이 수여됐다.
시상식에서 홀트아동복지회 김정오 이사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시도한 그림일기 공모전의 응모작들 모두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며 “더 이상 한부모가족이라는 말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지 않는, 다름을 인정하고 모두가 어우러지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종 선정된 12편의 작품은 홀트아동복지회 홈페이지-스토리캐스트 또는 홀트아동복지회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홀트아동복지회는 한국의 전쟁고아를 기독교 정신으로 양육하고 사랑을 행동으로 보여 준 해리 홀트 부부의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홀트아동복지회는 가정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고, 홀로 아이를 키우는 한부모와 위기상황에 놓인 가족을 지켜주고, 보호가 필요한 중증장애인과 시설 퇴소 후 자립을 준비하는 청소년, 해외빈곤아동에게 가족이 되어주는 아동중심의 사회복지를 실천하는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