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환 원로목사 “사명을 가진 기도는 반드시 이뤄진다”
명성교회에서 지난 1일부터 오는 9일까지 ‘모기은사[모이자·기도하자·은혜를 받자·사명 감당하자(행 2:40-42)]’를 주제로 2023년 9월 특별새벽집회를 진행 중이다.
특별새벽집회 첫째 날 김삼환 원로목사는 “사명은 하나님으로부터 온다. 그래서 사람이 귀하다. 불필요한 사람, 그냥 사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며 “하루하루가 귀하고, 발걸음 하나 하나가 귀하다. 그것은 사명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삼환 목사는 “이스라엘의 모든 것은 예수 그리스도에게 맞춰져 있다. 이스라엘은 수천만, 수만 마리를 제사 드려 왔다. (그런데) 하나님의 아들이 오셔서 완전한 제사가 드려졌다”며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구약을 완성시키는 중심이고 결론이고 승리였다. 예수 그리스도의 한 번의 제사로 제사가 끝났다. 그래서 주기도문 찬양대로 ‘하늘에 계신 아버지’ 집에 나오게 되었다. 예수님은 영원한 통치자이시고 왕의 왕, 능력의 왕이시다”라고 했다.
또 “구약의 모든 율법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완전해졌다. 구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한 민족이 준비됐지만, 신약에서는 온 세계의 인류가 택함을 받았다. 그래서 개인이나 가정, 교회, 민족은 복음을 전할 사명이 있다. 민족, 직업, 나이, 성별 등 차별이 없다. 예수 믿는 모두가 하나님의 아들이며 제사장이고 멜기세덱”이라며 “사명을 가진 기도는 반드시 이뤄지게 돼 있다”고 했다.
김 목사는 둘째 날 ‘모기은사(아름다운 인생)’을 제목으로 한 설교에서는 “하나님께서는 독생자를 주시기까지 사랑하셨다. 하나님의 가장 큰 은혜는 예수를 구주로 믿고 영접하는 것”이라며 “너무 귀한 증거여서 이 진리를 증거하고 나눠 주지 않을 수 없다. 한 사람 한 사람이 부름 받고 은혜를 받아 귀한 사명으로 나아가는 우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 목사는 “예수님은 복음을 위해 삼류인생, 흙수저를 선택하셨다. 베드로 같이 비천한 사람이 없다. 그는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고 순교했다. 복음의 증인은 자기로 인해 낙심하는 일이 절대 없다. 복음으로 만족하고 경주자와 같이 끝까지 달려가는 줄 믿는다. 흙수저, 삼류인생이 중요한 게 아니라, 복음을 전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복음을 위해 사는 사람은 죽지 않는다. 영원히 나라와 민족의 초석이 되고 생명이 된다”고 했다.
그는 “남북통일, 정치, 강남과 강동을 살리는 모든 것은 예수 그리스도”라며 “예수 그리스도로 살아가길 바란다. 이 이상의 진리가 없다. 예수님 외에 인류를 구원할 자가 없다. 우리는 복음 증거로 먹고 산다. 복음을 증거하는 자가 복이 있다. 국회의원을 하든 대통령을 하든 사업을 하든 교수가 되든 의사가 되든, 중요한 것은 복음이다. 의료 장비로 죄를 해결할 수 없다. 복음은 가정을 살리고 환자를 살린다. 복음을 증거하면 나라 구원은 따라 온다. 이는 서비스 같은 것”이라고 했다.
또 “교인은 양면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교회를 위해 사명을 감당할 때 정치도 잘 된다. 세계를 향해 사명을 가져야 큰 그릇이 된다. 복음은 빛이다. 생명이다. 복음으로 죽음의 땅이 생명의 땅으로 대한민국이 살아났다. 저주가 축복으로 바뀌고 채워져 오늘 대한민국이 됐다”며 복음을 전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