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대한민국 시온대회가 지난 2023년 8월 10일부터 19일까지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광장, 송도 주사랑교회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300명 이상의 메시아닉 유대인들과 열방의 예배자들이 한국을 방문했다.
시온대회는 ‘성령의 능력으로 남북한이 하나로!’라는 주제로 유대인과 이방인이 연합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새 사람’(One New Man)을 이뤄 한반도의 통일을 위해 예배하는 자리다. 시온대회 하이라이트는 행사 다섯째 날인 14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 ‘통일콘서트’였다. 이날 이스라엘 찬양팀인 ‘SOLU 이스라엘’과 장상길 목사(인천 송도 주사랑교회)의 인도로 찬양콘서트가 진행됐다.
찬양 후 김문훈 목사(부산포도원교회)는 사도행전 10장 2절 말씀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복음이 예루살렘부터 여기까지 오게 됐다. 한라에서 백두까지, 통일의 그날까지 하나님께서 함께하실 줄 믿는다”고 했다.
그는 “오늘 본문에는 고넬료가 등장한다 고넬료는 복음의 물꼬를 튼 사람이다. 그는 이방인이고 군인이었다. 이방인 고넬료는 하나님 백성들을 많이 구제했으며 항상 기도했다”며 “본문 3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고넬료를 부르시는 장면이 등장하며, 베드로를 요청하라고 하셨다. 유대인 베드로를 불러서 그들이 말씀을 들을 때 성령이 고넬료에게 임했다”고 했다.
그는 “베드로는 이방인에게도 성령이 임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때 하나님의 성령이 유대인을 넘어서 이방으로 퍼져나갔다”며 “이처럼 복음은 유대인을 넘어서 이방인에게도 퍼져나갔다. 오늘도 성령으로 남과 북이 하나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