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전문대학(총장 권두승)이 2학기 시작을 맞아 4일(월) 오후 4시 컨퍼런스홀에서 교직원 예배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지나 대면으로 진행된 이날 예배에는, 성공적인 학사 운영을 희망하고 권 총장의 연임을 축하하기 위해 200여 교직원이 참여했다.
이승문 교목실장의 환영인사에 이어, CCM 여성 듀엣 TMIM이 대학의 설립 정신이 기억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입례’라는 제목의 찬양을 불렀다.
이어 이동준 교목이 대표기도하고, 이 교목실장의 인도로 G&M재단의 공동체 성경 읽기 영상을 통해 요한복음 12장 23-25절 말씀을 낭독했다.
설교를 전한 조종건 목사(새샘교회)는 ‘열매를 맺으려면’을 주제로 한 설교에서 “종이 호랑이(paper tiger)와 같이 실체가 아닌 존재는 두렵지도 않고 아무런 의미가 없듯이, 성령으로 충만한 실체를 갖추지 못한 인생은 무의미하다”고 전했다 .
이어 “많은 사람이 재물을 추구하며 살고 있지만, 그 욕망이 결코 충족될 수 없다. 돈뿐만 아니라 명예나 꿈을 따라가는 인생도 이와 마찬가지”라며 “참된 길은 바로 자아가 살아있는 것이 아니라 한 알의 밀알처럼 죽어야 한다. 이때 우리는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으며, 비로소 살아갈 가치와 의미를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설립자 유상근 장로의 학교설립 정신인 사랑, 진리, 봉사를 따라 진정한 봉사의 열매를 풍성히 맺어 베풀길 바란다”며 “성령님을 의지하고 나를 희생하는 삶을 통해, 내가 옥토가 되어 많은 열매를 맺자”고 전했다.
권두승 총장은 인사말에서 “지금 시대는 신뢰와 소통과 협력이 새로운 4차산업 핵심 역량이다. 교직원 모두가 협력과 노력을 계속해 달라”고 전했다.
이어 “재임 기간 모든 명지인들의 일치단결된 노력으로 국가로부터 학교 설립 이래 최대 규모의 재정적인 지원을 받게 된 것은, 미래 학교 발전의 확고한 신호탄이다. 학교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변함없이 서로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명지전문대학은 1974년 방목 유상근 장로가 “하나님을 믿고, 부모에게 효성하며, 사람을 내 몸 같이 사랑하고 자연을 애호 개발하는 기독교의 진리로 학생들을 교육하고자” 설립했다. 채플과 성경 과목, 학과비전모임을 통해 미래 인재를 양산하는 교육, G&M재단과의 협력 속에 교직원 및 학생 PRS성경읽기 모임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