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땀으로 다져진 팀 신뢰… 가득 와 주신 관객들 감사”
뮤지컬 ‘벤허’가 첫 주 공연을 무사히 마치고 2주차를 진행 중인 가운데, 주연 배우들이 그 소감을 남기고 있다.
3일 벤허 역을 맡은 규현은 “뮤지컬 벤허 저의 첫 공연 무사히 마쳤다. 오늘이 있기까지 제작진 연출&음악팀, 그리고 함께하는 배우분들까지 너무 많은 큰 힘을 주셨고, 무사히 마칠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빈 자리 없이 가득 와 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마지막 공연까지 ‘벤허’라는 작품에 감동을 안고 가실 수 있도록 매 순간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4일 에스더 역을 맡은 이정화는 “모두의 첫공이 무사히 올라가 다행이고 감사하다”며 “피 땀 눈물의 연습량으로 다져진 우리 팀을 믿고 무대에 오르니 신기하게 첫공인데도 떨리지 않고 집중이 딱 된다. 남은 99회도 안전한 항해이길 소망하며 최선을 다하겠다. 극장으로 가득가득 찾아와 주시고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도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메셀라 역을 맡은 이지훈도 4일 “첫공 무사히 잘 마쳤다”며 “짧지만 강렬하게 메셀라 참 매운맛이다. 점점 성장해 가겠다. 은태의 벤허는 명불허전이다. 끝까지 무사히 항해하길 기도한다. God bless you”라고 소감을 전하며 축복했다. 벤허 역을 맡은 배우 박은태는 이지훈의 인스타그램 피드를 리포스팅했다.
이 밖에 벤허 역을 맡은 배우 신성록도 “첫공 무사히 올렸다”며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고, 윤공주도 “감사함이 넘치는 하루였다. 첫공연 감사하다”며 영상을 게시했다.
한편 창작 뮤지컬 ‘벤허’는 루 월리스(Lew Wallace)의 소설 ‘벤허: 그리스도의 이야기’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 ‘벤허’를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을 담아냈다.
뮤지컬 ‘벤허’는 한국 창작 뮤지컬의 신화로 불리는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음악감독이 극본과 음악을 맡아 2017년 초연했고, 시작부터 쇼케이스가 전석 매진되며 화제를 모았다. 전투신, 홀로그램, 특수영상, 스펙타클과 드라마 모두 잡은 것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제2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총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데 이어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화제성·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유다 벤허 역은 박은태, 신성록, 규현, 메셀라 역은 이지훈, 박민성, 서경수가 맡았다. 시모니테스의 딸 에스더 역은 윤공주, 이정화, 최지혜가, 로마의 해군 사령관 퀸터스 역은 이정열, 홍경수가 맡았다. 벤허의 어머니 미리암은 한지연과 류수화가, 벤허의 여동생 티르자는 장혜린과 문은수가, 벤허 가문의 옛 집사이자 부호인 시모니테스는 이희정, 문성혁이, 빌라도는 김대종이, 티토는 공동환과 조용휘가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