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TV 부흥사협의회, 일본 오사카 성시화 대회 개최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9월 4~7일 오사카중앙침례교회에서

▲성회를 마친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회를 마친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OODTV부흥사협의회(대표회장 김용희 목사)는 지난 9월 4일부터 7일까지 오사카 교토 지역 성시화 대회를 열었다.

“하나님의 큰 일을 기대하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성시화 대회는 일본 교토는 물론 오사카 전 지역에 성령의 불을 던지는 귀한 성회와 전도집회가 됐다.

주최측은 “교토는 우리에게 너무나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로,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여행을 가고 싶어한다. 기요미즈테라라고 불리는 청수사, 그리고 금각사, 은각사, 아라시야마 등 많은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있다”며 “교토는 일본의 수도이자 중심지로서 멋진 유적지들이 많은데, 우리가 아는 그 교토와는 또 다른 기독교 유적들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일본에 기독교가 처음 들어온 것은 1549년 예수회 성직자였던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에 의해서였다. 이후 기독교는 급속도로 일본에 퍼져가기 시작했고, 1576년엔 교토에 ‘난반지’라는 교회도 생겨났다.

그러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기독교 금교령을 내린 후 예수님을 믿는 이들은 많은 핍박을 받기 시작했고 수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그 박해의 시기, 교토에 기독교인들이 많았는데, 특별히 26성인이라고 불리는 일본의 순교자들은 대부분 교토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교토에서부터 나가사키까지 끌려가 니시자카 언덕에서 순교했다.

주죄측은 “일본 기독교의 순교를 이야기할 때 대부분 나가사키를 이야기하는 것은 그들이 그곳에서 순교했고 그곳에 가장 많은 기독교인들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예수 믿으면 죽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본보기로 26명의 그리스도교인들이 귀와 코가 잘린 채 교토에서부터 나가사키까지 마을마다 끌려다녔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1000년 동안, 그리고 16세기 당시에도 여전히 일본의 수도였던 교토에는 많은 기독교인들이 있었다. 그래서 이곳에는 알려지지 않은 기독교 유적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며 “이곳에서 의미 있는 예배와 찬양집회를 통해 당시 선교사들의 흘린 피를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5일 교토 나끄사이교회에서 열린 찬양과 전도집회에서 대표회장 김용희 목사는 “일본도 대한민국도 여전히 선교사들의 흘린 피가 지금까지 온 나라에 흐르고 있으며, 그 뜨거워진 가슴으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일궈 나가자”고 설교했다.

6일 둘째 날 오사카로 이동한 GOODTV부흥사협의회는 오사카중앙교회(담임 함광옥 목사)의 환대 속에 수요 특별성회를 열었다. 이날 강사로 등단한 피종진 목사(남서울교회 원로)와 김용희 목사(대표회장 꿈이있는교회)는 복음화율이 8%로 였던 일본이 3%대로 떨어진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일본 땅을 축복하며 하나님의 큰 일을 이루자고 역설했다.

이번 성회에서는 피종진 목사, 김용희 목사, 성권상 목사, 김순희 목사, 전정순 목사가 말씀을 전했고, 이음선교단(단장 김애영)이 특별한 순서로 시간마다 은혜를 끼쳐 많은 성도들이 뜨거운 성령의 불을 경험했다.

▲김용희 목사.
▲김용희 목사.

▲피종진 목사.

▲피종진 목사.

성회에 참석한 채영이 목사는 “침체된 일본 교회와 성도들 가운데 이번 GOODTV부흥사협의회가 던진 불이 일본 전 열도에 퍼지는 놀라운 역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GOODTV부흥사협의회는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한얼산기도원 가을성령충만대성회, 10월 남경산 집회, 그리고 인천 성시화대회(꿈이있는교회) 등 계속해서 성회를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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