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당은 비가 새고, 화장실은 냄새로 힘들어요”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충북 제천 두학중앙교회 안타까운 사정 전해

▲두학중앙교회 예배당.

▲두학중앙교회 예배당.

한적한 농촌 지역인 충북 제천시 의병대로에 있는 두학중앙교회의 담임 노숙주 목사는, 2년 전 수도권에서 사역하다가 기도 중 지인의 소개로 시골 농촌교회에서 후임 목회자 청빙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명감을 갖고 제천 지역 시골 교회로 부임하게 됐다.

이 교회는 여름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예배당 곳곳에서 비가 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울러 화장실이 재래식이라 냄새도 심하다.

이 교회 담임 노숙주 목사는 “교회가 오래돼 장마철만 되면 예배당 여기저기서 비가 샌다”며 “성전과 화장실을 수리하려면 약 1천만 원 정도가 필요하다”고 전국 교회와 성도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두학중앙교회 십자가 철탑.

▲두학중앙교회 십자가 철탑.

▲두학중앙교회 화장실.

▲두학중앙교회 화장실.

두학중앙교회의 어려운 실정을 제보한 기독문화선교회 서정형 대표는 “노 목사는 선교 사역을 함께한 지 20년이 된 신실한 주의 종”이라며 “이 교회 성도들은 대부분 80~90대 어르신들로 구성돼 있다. 미자립 농촌교회의 딱한 현실을 보여 주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런 열악한 환경에도, 노 목사는 오로지 농촌 복음화를 위한 목회 사역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학중앙교회 후원계좌: 새마을 9002-1995-0261-4
노숙주 목사 연락처: 010-5644-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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