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연합 기도운동 지경 넓혀가
나라와 민족을 위한 청년들의 연합기도운동 ‘유스원크라이’(대회장 박동찬 목사, 운영위원장 이형노 목사)가 18일 서울에서 집회를 시작했다.
올해 유스원크라이는 ‘주 안에 승리자들’이라는 주제로 국내외에서 여러 차례 집회를 개최한다.
18일 중앙감리교회(담임 이형노 목사)에서 개최된 유스원크라이에서는 개그맨 이정규가 사회를 맡았고, 워십퍼스 찬양팀이 경배와 찬양을 한 후 구현모 찬양사역자가 특송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김영석 목사(서울 배화여대교목)는 ‘흔들리는 이들에게(눅 24:30-35)’를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김 목사는 “십자가 사건 이후 두 제자는 낙담하고 고향으로 떠났다. 이 시대 많은 청년들도 흔들리고 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흔들리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버리거나 정죄하지 않으신다. 주님은 흔들리는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찾아오셔서 조용히 말을 거신다. 그리고 가던 길에서 돌아키라 하신다”고 했다.
그는 “두 제자는 주님과 한참을 대화해도 주님을 알아보지 못한다. 부활의 주님은 믿음으로 볼 수 있다. 두 제자가 주님을 언제 알아보는가? 말씀과 성찬으로 은혜를 받으며 부활하신 주님을 알아봤다”며 “주님의 말씀으로 충만하고 주님의 살과 피에 연합한 자가 될 때 주님을 알아보고 그 은혜에 감사하게 된다”고 했다.
김 목사는 “계속 마음의 문을 두드리는 그분을 향해 눈을 돌려 그분을 발견해야 한다. 그래서 그 사랑의 힘으로 다시 일어서야 한다”며 “마침내 우리 자신이 누군가에게 손 내밀어주는 주의 도구가 되길 함께 기도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기도회를 인도한 유스원크라이 사무총장 김상준 목사(예수문화교회)는 “대한민국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나라다.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에 저와 여러분을 보내신 이유가 있다.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열방 가운데 세우신 이유가 있다”며 “인구 비례 선교 1위가 대한민국이다.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아버지의 마음을 주셨다”고 했다.
김 목사는 “대한민국에 여러 일이 일어날 때 마음이 힘들어지고 기도하고 싶어진다. 하나님께서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악한 길을 떠나 내 얼굴을 찾으면 하늘에서 듣고 그 땅을 고치리라’고 하셨다. 정치인이나 다른 어떤 이들이 아니라, 하나님을 부르는 이들이 이 땅을 고칠 줄 믿는다”며 국가와 교회, 가정, 다음세대, 선교와 환경을 위해 기도했다.
이날 집회는 유스원크라이 운영위원장 이형노 목사(중앙감리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이 목사는 “집회가 계속 지경을 넓혀가는 것을 보게 된다. 하나님의 은혜이고 역사라 믿는다. 샘이 마르지 않으면 물이 흘러 강을 이루고 바다를 이룰 줄 믿는다”며 “기도를 통해 이 나라와 민족, 무너진 윤리와 도덕을 세우고 다음 세대를 세우길 다짐한다”고 했다.
한편 유스원크라이는 19일부터 21일까지 방주교회에서,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익산 기쁨의교회에서,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원주 충정교회와 원주 큰나무감리교회, 원주 제일교회에서 집회를 개최한다. 마지막 집회는 호주(11월 22일 시드니온누리교회, 24-25일 시드니순복음교회)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