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면서부터 반신마비 증상을 안고 살아가는 소망이를 볼 때면 모든 것이 제 탓인 것 같아 눈물만 흘렸어요. 제 간절한 소원은 소망이가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국내외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국제구호개발NGO (사)월드휴먼브리지가 희귀난치성 환아와 그 양육자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해 나섰다. 제10회 희귀난치성 질환 환아 지원을 위한 자선골프대회가 9월 19(화) 오후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몽베르CC에서 열렸다. 이번 자선행사에는 160여 명이 참석했다.
자선골프대회 참가자들의 후원금은 16명의 환아들에게 각각 300만 원씩 의료비로 지원된다.
대표 김병삼 목사는 “후원자들과 함께하는 자선행사의 후원금이 안타까운 상황에 있는 환아들의 치료비로 쓰이는 선순환이 이뤄져서, 꾸준히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행사 진행에 필요한 장소를 비롯해 많은 부분을 꾸준히 후원해 주고 있는몽베르CC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자선행사에는 연예인합창단 ACTS29(단장 이무송) 멤버들이 참석해 축하공연으로 자리를 빛냈다. 국민일보 조민제 회장 등 많은 후원자와 후원사 대표들이 행사에 동참했다.
월드휴먼브리지는 2009년 설립 후 20여 곳의 국내외 지부들과 함께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며, 기부 문화의 확산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