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사랑 믿으며, 자유 의지로 선의 길 따를 것”
브라질 축구의 전설 호나우두(Ronald·47)가 세례를 받았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의하면, 최근 자신의 고향인 브라질 상파울루에 있는 한 가톨릭교회에서 세례를 받은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매우 특별한 날”이라며 이를 알렸다.
그는 상조세(São José)의 아름다운 교회에서, 자신이 캡션에서 언급한 대부모로 보이는 두 사람 옆에서 웃고 있는 사진들을 공유했다.
호나우두는 포르투갈어로 작성한 글에서 “세례를 받기 전인 어린 시절부터 기독교 신앙은 항상 내 삶의 근본적인 부분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성찬을 통해 나는 새롭고 더 의식적이고 깊은 방식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진정 거듭났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는 예수님의 사랑을 믿으며, 날 지지하시는 그 사랑 안에서 자유 의지로 선의 길을 따르겠다는 결심을 새롭게 한다”고 했다.
호나우두는 지난해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완주했다. 인기 있는 순례길은 길이가 280 마일이며, 갈리시아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까지 이어진다.
스페인은 호나우두가 바르셀로나에서, 그 다음 레알 마드리드에서 프로 축구 선수로서 인생을 보낸 곳으로, 그는 2011년에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