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성적 학대를 은폐했다는 혐의에 대해 최근 무죄를 선고받은, 힐송 창립자 브라이언 휴스턴(Brian Houston) 목사가 신간 출간을 예고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휴스턴 목사는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해 “내 이야기를 쓰고 있다. 그것은 큰 일이고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을 찬양할 것이 많다”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휴스턴 목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다시 설교를 즐기고 있다”며 “사람들을 돕기 위해 설교하는 것은 큰 기쁨이다. 나는 가능한 한 많이, 자주 이 일을 계속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후 X에서도 휴스턴 목사는 “우리가 다시 돌아오고 있다!”고 했다.
올해 초 아버지 故 프랭크 휴스턴이 한 소년에게 저지른 성적 학대를 은폐한 혐의로 재판을 받은 그는 지난 8월 무죄를 선고받았다.
휴스턴 목사는 “아버지의 학대로 상처받은 사람들을 항상 슬프게 생각한다”면서도, 자신에 대한 혐의는 “표적 공격”이었다고 주장하며 “내가 힐송 출신 브라이언 휴스턴이 아니었다면 이런 혐의는 결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호주 뉴스닷컴(News.com.au)은 “휴스턴 목사의 법무팀이 주정부에 그의 법적 비용 지불을 요청하는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비용 지급에 관한 심리는 오는 12월 7일로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