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청년연합 바로서다, 제2회 자유콘서트 앞두고 기자회견
전국청년연합 바로서다(이하 전청연)가 주최하는 제2회 자유콘서트가 10월 14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다. 주최측은 4일 오전 10시 30분 프레스센터에서 콘서트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청연은 지난해 제1회 자유콘서트를 개최했으며, 이는 1만 명의 2030 청년들이 참여하는 등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올해 진행되는 제2회 자유콘서트 주제는 ‘Choose Good’(선한 것을 선택하자)이며, 준비위원장은 김정희 전청연 대표와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다.
제2회 자유콘서트는 10월 14일 진행되며 오후 2시부터 카라반, 텐트, 인생네컷 등이 마련된 캠핑존과 청년 헤리티지 사진전, MZ세대를 타겟으로 한 청년 취업 준비관, AI프로필 사진관, 퍼스널 컬러진단, 이벤트존, 포토존 등 부스가 운영된다. 오후 4시부터는 본 행사가 시작되며, 청년희망 이벤트, 행복 메시지, 제1회 청년영화제 시상식이 개최된다.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자유콘서트 무대에는 김신의(몽니밴드), 크룩스, Feel-tong, 지영, 지푸, 언다이트, 코스믹 디플로 등이 출연하여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청년 마약 중독 예방 및 재활 치료의 필요성을 알리는 토크쇼도 준비돼 있다.
전청연은 “앞으로 지속적인 문화 무브먼트 ‘Choose Good’을 통해 희망을 잃고 각종 중독에 빠져들며 방황하는 2030청년들이 당장 좋은 것 대신 장기적으로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진짜 자유’를 누리기 위해 자유 시민으로서 개인의 책임을 선택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4일 진행된 기자간담회는 서정화 전청연 교육국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첫 순서로는 김광수 전청연 청년이사가 전청연 바로서다에 대해 소개하며 ‘Choose Good’의 취지를 설명했다. 김광수 이사는 “전청연 바로서다는 자유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청년들이 시작해 현재 1,000명이 됐다”며 “결혼과 출산마저 포기한 청년들은 각종 중독에 빠져 방황하고 있다. 마약과 비혼을 거부하는 선택을 하도록 돕겠다. 진정한 자유를 위해 해야 할 선택을 다짐하도록 응원하겠다. 자유를 사랑하는 청년들을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총연출을 맡은 김문 대표(디오이오 스튜디오)가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콘서트가 표현의 자유에 대해 집중했다면, 올해는 선택에 대한 부분을 생각했다. 인간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있고 스스로 선택할 수 없는 것이 있다. 이미 주어져서 선택할 수 없는 것이 있다. 그러나 스스로 선택해야 할 것이 훨씬 많다. 사소한 것부터 중요한 것까지, 인생은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며 “좋지만 해선 안 될 것이 있고, 옳지만 선택하기 어려운 것이 있다. 이 지점에서 우리는 옳은 것을 선택해야 한다. 자유콘서트를 통해 옳은 것을 선택하는 청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임상현 목사(경기도 다르크센터장)는 “많은 청년, 청소년이 마약, 약물에 노출돼 있다. 마약 청정국이었던 우리나라가 5년 사이 마약 사범 숫자가 2만 명으로 증가했고 계속 증가 중이다. 10대는 4배 20대는 3배, 여성은 4배 증가했다. 누구든 마약을 하고자 하면 마약을 쉽게할 수 있는 환경이 됐다. 재범률도 40%에 입박하고 있다. 마약과 전쟁을 선포하고 1년이 되어가지만 마약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한국의 마약의 문제는 돌이킬 수 없을만큼 심각해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재활 서비스 현장은 전쟁터와 같다. 마약 문제가 심각해지는 지금, 청년, 청소년이 마약 약물 중독의 문제에서 건질 수 있는 것은 예방과 치료와 재활에 있다. 병원치료 후 출소 후에도 도움을 주어야 한다”며 “마약 중독 치료를 통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복귀가 가능하다. 다르크 현장에서는 마음과 신체의 건강을 회복해가는 희망의 일을 만들고 있다. 형제, 자녀, 친구, 이웃 주변 누구라도 마약에 노출될 수 있는 이 시점에 마약중독치료재활시설에 대한 편견과 차별은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수 있다. 어떤 문제로 청년들이 마약 문제를 접근하고 있는지, 정부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현장의 목소리를 많은 청년에게 전하길 바란다. 바로서다가 이 시대 많은 청년에게 희망이 되는 사명을 감당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곽상훈 대표(국제교도협회, 사단법인 한국알콜중독마약퇴치국민운동본부 대외협력위원)는 “마약 청정국이었던 한국은 악한 기성세대의 돈벌이로 인해 마약 오염국이 됐다. 예전엔 특수 계층이나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마약이 이젠 동네 마약이 되어 버렸다. 약물 및 마약 중독자가 100만명으로 추정된다. 작년에 적발된 마약만 1,200kg에 이른다. 필로폰은 유해화학물질, 독극물로 만들어진다. 더욱 심각한 것이 요즘 합성된 마약이 나오고 있다. 단 한 번의 호기심과 잘못된 선택으로 소중한 인생을 통째로 바꾸고 뇌의 치명적 손상을 시킨다”며 “미국에선 50년 전부터 마약과 전쟁을 선포했지만 번번히 실패했고, 1년마다 약 10만 명이 마약으로 죽고 있다. 독일, 네덜란드, 영국, 유럽 등은 국가 안보적 문제로 다루고 있다. 마약의 문제는 나라를 멸망시키게 할 수 있는 악한 도구”라고 했다.
그는 또 “다시 예전의 삶으로 돌아오는 것은 어렵고 힘들다. 끝없는 사랑과 돌봄이 없으면 이루어질 수 없다. 또 사회에서 바라보는 선입견으로 인해 돌아오기 힘들다. 죄의식으로 인해 영원히 돌아오지 못할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한다”며 “나의 일과 상관없는 일이라 방관하면 호기심과 거짓된 문화로 귀중한 영혼들이 사멸될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우리가 함께해 지금 이 시간에도 중독돼 골방에서 신음하고 고통스러워하는 이들의 외침에 귀 기울이고 사망의 길에서 생명의 길로 인도하는 일을 함께 해야 한다”고 했다.
제2회 자유콘서트에서 청년 취업 준비관을 주도적으로 운영할 예정인 서지원 대표(전청연 고문 기획위원, 주식회사 캠펑 대표)는 지난 10년간 쌓아온 청년 취업 노하우를 전한다. 또 별도로 접수를 받아 콘서트 종료 후 4차 산업 핵심 인재 취업 교육 연계 프로그램을 무료로 개최할 예정이다.
서 대표는 “진짜 행복은 옳은 것을 선택할 때 오는 것임을 보여주고 싶다”며 “캠펑은 조용한 캠퍼스에 폭탄을 날리다는 뜻을 가진 청년들을 위한 회사다. 에듀윌 등 50여 개 취업기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취업, 교육, 청년과 기업과 대외활동, 봉사활동, 이벤트 등 연간 약 1만 개의 정보를 실시간을 제공해 청년 취업을 돕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청년 자유 콘서트를 시작으로 바로서다와 함께 미래세대를 위해 더 열심히 돕고 4차 산업, 글로벌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청년 헤리티지 사진전을 운영하는 캄선교회 차형석 총무는 “대한민국엔 세 새대가 공존하고 있다. 전쟁의 잿더미에서 기적을 맛본 세대가 있고, 그 이야기를 전해들은 세대가 있고, 이를 듣고 보지도 못한 다른 세대가 있다. 6.25 때도 모두가 희망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소수의 사람은 대한민국의 다른 미래를 바라보며 무엇인가를 심었다”며 “이번 사진전은 다른 직업, 다른 배경을 가진 청년이 자발적으로 모여 청년과 미래 세대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준비했다. 사진전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때, 믿기지 않을 때, 대한민국을 꿈꾼 조선의 사람들의 이야기, 잃어버린 대한민국 유산에 대한 메시지, 대한민국이 회복해야 할 시대정신을 담았다”고 했다.
이어 “건국 아버지들의 꿈, 선각자들의 10년, 전쟁 고통 속에서 어머니의 눈빛, 불가능을 모르는 기업인 이들의 태도는 우리 세대뿐 아니라 다음 세대에 전달되어야, 우리에게 남겨진 시대 정신, 역사적 소명을 다룬 귀한 메시지”라며 “대한민국 유산을 상속받을 상속자들을 찾길 원한다. 지난 100년간 대한민국 정치, 사회, 문화 다방면에서 일어난 일은 전 세계가 인정하는 기적이다. 그러나 이는 한반도 남쪽 절반에서 이루어진 반쪽짜리 기적이다.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꿈이 있다. 사진전을 통해 그들이 고뇌했던 일을 함께 체험하고 미래를 향한 또 다른 소망이 심겨지길 간절히 기대한다”고 했다.
끝으로 김정희 전청연 대표가 자유콘서트 선언문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결코 거저 주어진 공짜가 아니었음을 마땅히 기억하고 감사한다”며 “우리와 미래 세대의 진정한 자유를 위협하는 자유의 적으로부터 목숨을 다해 진실에 입각한 자유를 지켜낼 것을 엄숙히 다짐한다”고 선언했다.
또 김 대표는 “대한민국 자유주의가 무너져가는 현실을 보며 전청연이 만들어졌다. 전청연은 쉽게 말하면, 청년들의 사상, 역사적 정체성을 바로 세워 청년들을 정치, 언론, 문화에 세우려는 비전을 가진 청년 리더 양성소”라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는 시대정신을 잃고 희망을 잃고 방황하는 미래 세대, 2030청년과 10대 청소년이 우리 나라가 건국됐을 때부터 지켜진 진짜 자유를 지키기 위해 사회 구성원으로서 개인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또 “당장 좋기보다 장기적으로 좋은 것, 좋지만 하지 말아야 될 것이 아니라 어렵지만 올바른 선택을 강조하기 위해 시대 정신에 맞는 여러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첫 번째 청소년 마약 중독 예방 및 재활 치료 캠페인을, 두 번째로 선명한 비전을 이미지화해 제시하고자 하는 헤리티지 캠페인을 벌이려 한다. 대한민국이 헬조선, 희망이 없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정말 희망이 있는 나라다. 국제질서가 바뀌고 있다. 대한민국은 여러 모로 갈림길에 서 있다. 우리는 준비되지 않았지만, 세계는 움직이고 있다. 이 흐름을 타면 번영과 소망의 길로 가는 것이고, 여기서 뒤쳐지면 나락의 길로 갈 것이다. 2030세대에게 올바른 길, 소망의 길, 상속받을 유산, 발전시킬 자유민주 가치를 설득하고 교육할 것”이라고 했다.
또 “셋째로 전국 조직과 함께 앞으로 3년 안에 AI시대에 맞는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AI로 넘어가며 많은 청년이 포기하고 있다. 그런데 사실 기회가 온 것이다. 넷째로, 공산처럼 양산하고 있는 자유민주주의의 진정한 가치를 훼손하는 악법을 저지하겠다. 헌법에 위반된 차별금지법이 대표적이다. 이는 자유를 억압하는 법이고, 기업의 경영권, 고유권을 침해한다. 최대의 피해자는 청년들이다. 특히 여성 청년, 청소년이 피해를 보게 된다. 벌써 우리나라에서 트랜스젠더가 여성 사이클 대회에서 우승을 인정받고 있다. 악법과 싸우는 활동을 결코 멈추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