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 로리 목사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종말 예언과 관련”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최근 주일 설교에서 언급

▲그렉 로리 목사. ⓒ미국 크리스천포스트

▲그렉 로리 목사. ⓒ미국 크리스천포스트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 소재 하베스트크리스천펠로우십(Harvest Christian Fellowship)을 이끌고 있는 그렉 로리(Greg Laurie) 목사가 최근 설교에서 “이란이 지원하는 테러 단체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이 성경에 예언된 일련의 사건의 시작일 수 있다”고 했다.

로리 목사는 “이번 공격은 이집트·시리아 및 기타 국가들이 이스라엘을 공격했던 1973년 욤 키푸르 전쟁으로부터 정확히 50주년이 되는 날에 일어났다”며 “그러나 이번 전쟁은 (욤 키푸르 전쟁과) 매우 다르다”고 했다.

이어 “수천 발의 로켓포가 여러 방향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쏟아졌고, 하마스 무장 세력은 육지와 바다, 하늘을 통해 침입했다”며 “그들은 말 그대로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젊은이와 노인들을 찾았다”고 했다.

로리 목사는 성경의 모든 예언이 예루살렘이라는 한 도시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항상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는 방식이 흥미롭다. 성경은 수천 년 전 종말 사건이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일어날 것이라고 예언했다”며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모스크바, 파리가 아니다. 그러나 이 작은 땅에 있는 작은 도시 예루살렘은 마지막 날의 사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것이 마지막 때 일어난 사건의 초점”이라고 했다.

또 대략 2,500년 전 선지자 스가랴가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성을 들어 세상에 심판을 내리실 것”이라고 예언한 말씀을 인용해 “아이러니한 것은 바이든 행정부와 미국이 이란에 60억 달러를 기부했다는 점이다. 그것은 정말 나쁜 행동”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교회는 종종 성경의 예언과 관련해 분열되지만,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시 고국으로 모인다는 예언과 큰 징조가 있다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로리 목사는 “홀로코스트가 끝나고 나치에게 600만 명의 민족을 잃은 유대인들이 고국에 다시 모일 것이라고 누가 생각이나 했겠는가? 그러나 모든 역경에도 불구하고 그런 일이 일어났다. 그리고 1948년 5월 14일, 이스라엘은 국가가 됐다. 미국이 이를 인정한 최초의 국가라고 말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했다.

그는 “이렇게 다시 모이는 것이 에스겔이 37장과 38장에서 예언된 일이며, 에스겔은 궁극적으로 ‘마곡’(많은 성경학자들이 오랫동안 러시아와 그 동맹국이라고 추측한)이 북쪽에서 이스라엘 땅을 침공하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고 했다.

이어 “러시아가 왜 이스라엘을 침공하려고 할까? 마곡이 실제로 러시아이고 러시아의 동맹국 중 하나가 페르시아라면, 성경은 마곡에 관한 또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페르시아는 현대 이란으로 알려진 지역의 고대 이름이다. 성경은 수백 년 전 이스라엘이 다시 모인 후 북쪽에서 큰 세력이 그녀를 공격할 것이라고, 러시아 또는 마곡과 함께 이스라엘을 공격할 동맹국 중 하나는 이란이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고 했다.

현재 분쟁이 정확히 어디까지 이어질지 아직 불분명하지만, 로리 목사는 “이전에 많은 사람들이 이미 추측한 것처럼 하마스의 공격으로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다면, 우리는 에스겔 37장과 38장에 예언된 일련의 사건의 정점에 있을 수 있다. 이것이 해당 시나리오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하진 않겠다. 그러나 그것은 매우 흥미롭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침에 일어나 ‘러시아가 이스라엘을 공격한다’는 헤드라인을 읽었다면 안전벨트를 하라. 이는 당신의 생애에 성경의 예언이 성취되는 것을 눈앞에서 실시간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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