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텍사스 한 교회서 755명 침례… “곳곳에 영적 부활 징조”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챔피언포레스트교회 “단순한 통계보다 더 큰 것 의미”

▲침례를 받고 있는 어린이의 모습.  ⓒ챔피언포레스트 교회 유튜브 영상 캡쳐

▲침례를 받고 있는 어린이의 모습. ⓒ챔피언포레스트 교회 유튜브 영상 캡쳐

미국 텍사스의 한 교회가 3년 연속으로 ‘기록적인 침례 건수’를 기록했다.

CBN뉴스에 따르면,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챔피언포레스트(Champion Forest) 교회는 최근 “755명이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공개적으로 선포했다. 각각의 영혼들은 단순한 통계보다 훨씬 더 큰 것을 의미한다”며 관련 소식을 알렸다.

이 교회는 소셜미디어 X에 지난 한 해 동안 일어난 놀라운 침례의 순간과 신앙의 여정을 요약한 짧은 영상을 공유했다.

이어 “이것은 단지 숫자가 아니”라며 “이것은 영원히 변화된 삶, 변화된 가족, 하나님의 끊임없는 은혜에 대한 간증이다. 이 놀라운 여정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다. 여러분의 기도, 봉사, 사랑이 이 거룩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데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CBN뉴스는 “챔피언포레스트(Champion Forest) 경험은 확실히 일화적이지만, 미국 전역의 신앙 공동체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확산된 형태로 여겨진다”며 “문화가 신앙에서 멀어지고 도덕적 혼란이 심각한 가운데, 영적 부활과 부흥의 기회가 확산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 ​​특파원 출신으로 현재 뉴스네이션에서 ‘모닝 인 아메리카’(Morning in America) 주말 진행을 맡은 아드리엔 뱅커트(Adrienne Bankert)는 최근 CBN 디지털과의 인터뷰에서 “신앙이 죽어가거나 쇠퇴하고 있다는 널리 퍼진 주장은 정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녀는 “내게는 지금 이 순간 신앙이 부활하고 있다. 경제, 이민을 비롯해 다른 영역에서 펼쳐지고 있는 현재의 혼란은 우리나라 역사상 본 적이 없는 어떤 것과도 다르다. 우리는 더 많은 두려움을 갖고 있으며, 정치적으로 더 많은 분열을 안고 있다. 그리고 이 세계적인 전염병이 뒤를 이었다”고 했다.

이어 “이처럼 ‘인생을 뒤흔들고 변화시키는’ 사건으로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되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들은 이제 더 깊고 심오한 것을 찾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지난 몇 년 동안 믿음을 찾았다. 그들은 위기의 순간 믿음을 찾았다”고 했다.

올해 초 애즈베리대학교(Asbury University)에서 부흥이 있었고, 여러 교회에서 자발적이고 기록적인 침례가 이어졌다. 지난달 오번대학교에서 열린 행사에서 약 200명의 학생들이 예수를 영접하기로 결단하고 많은 이들이 침례를 받았다. 한편 유명인들도 점점 더 주님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CBN뉴스는 “하나님과 믿음은 가장 예상치 못한 곳에서도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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