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하준, 첫 뮤지컬… 손양원 목사의 아들 역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용서를 넘어선 사랑’ 10월 15일 장성교회에서 공연

▲배우 오하준.

▲배우 오하준.

배우 오하준이 손양원 목사 순교 73주년 기념공연 뮤지컬 ‘용서를 넘어선 사랑’에 도전한다.

‘용서를 넘어선 사랑’은 손양원 목사의 일대기를 그린 창작 뮤지컬로, 손 목사의 딸 손동희 권사의 책 ‘나의 아버지 손양원 목사’을 근간으로 한다. 극단 파도소리가 2004년 시작해 400회 이상 공연을 올리고 미국 5개주 투어 공연을 했을 만큼 역사가 깊은 작품이다.

뮤지컬 ‘용서를 넘어선 사랑’은 ‘일제강점기’, ‘해방 직후’, ‘여순반란사건’, ‘6·25동란’ 등 총 4막으로 구성됐으며, ‘인간 사랑’, ‘민족 사랑’, ‘예수님 사랑’이라는 세 가지 주제의 삶을 살다 간 손 목사의 삶을 드라마 형식으로 담았다.

특히 광복 후 여순반란사건에서는, 손 목사가 공산당에 의해 두 아들을 잃었지만 아들을 죽인 원수를 용서했을 뿐 아니라 자신의 아들로 삼고 양자 삼은 일로 유명하다.

배우 오하준은 이번 공연에서 손양원 목사의 첫째 아들인 손동인 역할을 맡았다. 극중 손동인은 훌륭한 신앙심뿐 아니라 준수한 외모를 가졌으며, 노래를 잘했던 인물로 등장한다.

오하준은 “뮤지컬은 첫 도전인데,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의미있는 내용을 다룬 작품을 하고 싶어 용서를 넘어선 사랑을 준비하게 됐다”고 전했다.

‘용서를 넘어선 사랑’은 포항 장성교회에서 10월 15일 오후 1시 30분 4시 30분 총 2회 공연이 진행된다.

한편 오하준은 SBS ‘닥터스’, ‘대풍수’, KBS ‘각시탈’ 등에 출연해 활약했으며, 최근에는 무대 연기에도 도전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더 넓히고 있다.

▲뮤지컬 ‘용서를 넘어선 사랑’ 포스터.

▲뮤지컬 ‘용서를 넘어선 사랑’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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