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엽이 베테랑 멤버들과 함께 특별한 펑크 밴드 코스믹 칩스(Cosmic Chips)를 결성했다. 코스믹 칩스는 오늘(20일) 오후 6시 첫 정규앨범 ‘Groove Circuit’을 발매하고 리스너들과 첫인사를 나눈다.
코스믹 칩스는 평균 음악 경력 10여 년이 넘는 실력자들이 모인 밴드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보컬 정엽(보컬)을 주축으로 유니크노트(건반), 김동현(기타), 동현(드럼), 고대승(베이스)이 의기투합했다. 이들은 브라운아이드소울, 박효신, 멜로망스, 백예린, 선미, 브라운아이드걸스 등과 함께하는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연주자들이기도 하다.
팀명인 코스믹 칩스는 “우주에서 찾은 가장 맛있는 음악 과자”라는 뜻을 품고 있다. 'Cosmic'이라는 단어는 우주적인 요소와 신비로움을 나타내며, ‘Chips’는 가볍고 캐주얼한 리듬과 그루브를 상징한다.
이들의 정규 1집 'Groove Circuit'은 흥미진진한 비트와 펑크의 재미가 가득하다. 앨범은 즉흥적인 잼을 통해 만들어진 경우가 많은데, 음악이 나오는 순간은 늘 즐거웠던 순간이라고. 실제로 이들의 음악에는 즐거움의 바이브가 그대로 포착돼 있다.
코스믹 칩스의 리더인 정엽은 “펑크 음악은 그림 같은 우주여행을 상상하게 하며, 춤을 추고 싶게 만드는 흥겨운 비트와 환상적인 리듬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코스믹 칩스의 탄탄한 내공이 돋보이는 ‘Groove Circuit’은 20일 오후 6시부터 전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정엽은 2003년 4인조 보컬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리더로 데뷔해 ‘정말 사랑했을까’, ‘마이 스토리’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솔로곡으로는 ‘낫띵베러(Nothign Better)’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정엽은 ‘하나님의 시선’과 ‘우리의 고백’을 담은 CCM ‘날 지켜온’을 직접 작사·작곡해 발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