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미노 부흥’ 앙코르 상영 앞두고
수백 명의 미국 기독교인들이 6일 저녁(이하 현지시각) 뉴욕의 타임스퀘어에 모여 하나님께 예배하며 예수 그리스도께 삶을 헌신했다.
CBN뉴스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영화 ‘도미노 부흥’(Domino Revival)의 지난달 성공적인 상영에 이어 오는 11월 13일 특별 앙코르 상영을 앞두고 진행됐다. V1교회의 마이크 시그노렐리(Mike Signorelli) 목사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그렉 로크(Greg Locke) 목사, 알렉산더 파가니(Alexander Pagani) 목사, 제니 위버(Jenny Weaver) 목사 등 동료 사역자들도 함께 참석했다.
시그노렐리 목사는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에 “오늘 밤 우리는 그들을 모두 성령 세례로 인도했다. 뉴욕의 거리는 방언하는 성도들의 소리로 가득했다. 그 다음 그들에게 산 위에서 내려가 복음을 전하라고 했다. 지금 수천 명의 사람들이 마귀와 싸움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영화는 1,000개 이상의 극장에서 개봉됐다. 사람들이 이 영화 때문에 자살을 포기하고 영화관에서 기도하는 등, 공공장소에서 마귀가 쫓겨나는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영화의 총괄 PD이기도 한 그는 CBN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영화는 교회에 절대 발을 들이지 않는 이들을 인도하는 전도의 도구가 될 수 있다”며 “그들에게 영화표를 구매해 줘라.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 표값이 얼마이든 그들의 영혼의 가치가 있다. 그들이 영화를 볼 때, 하나님께서 그들 안에 역사하실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그는 영화의 상영 후에도 실시한 방송 송출을 진행해 기도와 치유, 구원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예배를 인도했다.
실제로 자살 충동에 시달려 왔다고 말한 한 소년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영화를 보는 동안 구원을 받았다”며 “손을 들었더니 성령의 불이 내 손가락에서 발끝까지 옮겨갔다. 난 떨고 또 떨었다. 난 구원을 통해 다른 이들의 삶을 변화시킬 준비를 하면서 그곳에 갔고, 구원을 받았다”고 전했다.
시그노렐리 목사는 영화가 지속적으로 상영돼 많은 이들의 마음과 삶에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이는 단지 오순절 교단, 카리스마 교단, 침례교단 성도들만을 위한 영화가 아니다”며 “정통 교리 안에서 우리 모두 동의해야 할 것은 복음이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우리 죄를 위해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셨다는 사실이다. 이 때문에 복음에 관한 영화를 다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했다.
파가니 목사는 “나와 다른 지도자들은 도시의 ‘마귀의 요새’에 맞서 기도했으며, 뉴욕에 부흥이 임했다”고 전했다.
마녀 출신으로 이날 행사에서 예배를 인도하고 치유와 구원에 대한 메시지를 나눈 제니 위버(Jenny Weaver) 목사는 “이번 모임은 역사적이었다”며 “예수님은 나를 노숙자 생활, 중독, 마약 등의 생활에서 꺼내 주셨다. 그분은 날 키워 아내이자 엄마로, 왕의 딸로 만들어 주셨다. 난 더 이상 자살하고 싶지 않다. 내게는 소망이 있기 때문에 내일 일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고 했다.
그녀는 행사장에서 악령에 시달리던 어린 소녀를 자유케 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