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부터 시작돼 한국교회를 넘어 열방과 함께하는 다니엘기도회가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진행 중인 가운데, 12일차는 서울북부 지역 기도의 날로, 사무엘 윤의 문화공연, 서울북부 지역을 위한 기도합주회 등이 준비된다. 강사로는 스티브 오 감독이 나선다.
이날 문화공연을 맡은 사무엘 윤은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꾸준한 러브콜을 받고 있는 베이스 바리톤으로, 서울대학교에서 성악공부를 시작(이인영 교수 사사)해 이태리 밀라노 베르디 음악원과 독일 쾰른 음악원에서 학업을 마쳤고, 여러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입상하면서 실력을 입증했다.
또 2012년 바이로이트 바그너 페스티벌 개막작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주역으로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으며, 사이먼 래틀, 주빈 메타, 로린 마젤, 크리스티안 틸레만, 피에르 불레즈, 세미욘 비취코프, 야닉 네제 세갱 등 거장 지휘자들과의 협연으로 런던 코벤트 가든, 베를린 도이치 오퍼, 드레스덴 젬퍼 오퍼, 밀라노 스칼라 극장, 파리 바스티유 극장, 마드리드 왕립극장, 바르셀로나 리세우 국립극장, 뮌헨 국립극장, 비엔나 오페라극장, 미국 리릭 오페라 시카고 등 세계 주요 공연장에 출연했다.
2014년에는 독일 쾰른시에서 수여하는 제3회 쾰른 오페라 가수상을 수상, 제8회 대원음악상 연주자상, 2016년에는 해외무대에서 활동하며 대한민국의 문화예술인의 위상을 높인 것에 대한민국문화예술상(대통령상)을 수상, 2018년에는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에서 이인선상을 수상했다.
특히 최근 독일 주정부가 수여하는 독일어권 최고 영예인 궁정가수(Kammersänger) 칭호를 받았다. 한국인 성악가 가운데 지금껏 4명이 이 호칭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꾸준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사무엘 윤은 쾰른 오페라 극장 종신 성악가 솔리스트로 활동 중에 2022년 3월부터 서울대학교 성악과 전임교수로 임명돼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날 서울북부 지역을 위한 기도합주회는 다음의 내용을 붙들고 기도한다. ①서울북부 지역의 교회들마다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넘치게 하시고 말씀과 기도로 부흥하여 열방을 섬기게 하소서. ②서울북부 지역의 교회들이 교단과 교파를 초월하여 연합하게 하시고 하나님이 주신 은혜와 사랑이 모든 참여교회와 지역사회로 흘러가게 하소서. ③광화문과 용산과 을지로를 중심으로 한 정치, 외교, 경제 분야에 하나님의 공의와 지혜가 실현되게 하시고 대학로, 신촌, 이태원 및 대학가를 중심으로 한 문화와 교육이 아름답고 건전하게 펼쳐지게 하소서. ④강북 지역에 일자리와 주거 문제가 해결되어 지역마다 균형발전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찬양 인도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팀조슈아가 맡았으며, ‘아 하나님의 은혜로’, ‘새 힘 얻으리’, ‘풀은 마르고’, ‘십자가 군병들아’, ‘민족의 가슴마다’, ‘우리 보좌 앞에 모였네’를 찬양한다.
공동기도문으로는 행복한 가정을 위해 다음의 내용을 붙들고 기도한다. ①가정마다 예배와 기도가 멈추지 않으며 아름다운 신앙이 은혜 안에 대물림되는 믿음의 명문 가정이 되게 하소서 ②가정의 모든 관계가 화평케 하시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평안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서로를 사랑하고 섬기는 아름다운 가정이 되게 하소서 ③자녀들은 주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고 부모는 자녀들을 주의 교훈과 훈계로 바르게 양육하는 성경적인 부모와 자녀의 관계가 되게 하소서.
이날 ‘할리우드에서 동행하시는 하나님(잠언 16:1-9)’를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하는 스티브 오 장로는 「미션 임파서블 7」, 「존 윅 4」, 「스타워즈 9」, 「007 노 타임 투 다이」 외 다수를 촬영한 할리우드 특수(드론, 항공 등)촬영 감독으로, XM2 그룹 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