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아이레스와 상파울로서 통일기도회 잇따라 진행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전기현 장로,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 이하 세기총)는 지난 10월 31일(화)부터 11월 3일(금)까지 3박 4일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아르헨티나 한국인교회(이재삼 목사)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고전 10:31)’라는 주제로 세기총 남미지역 지회장 선교대회를 개최했다.
세기총 라틴아메리카(회장 최광규 선교사)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아르헨티나를 비롯해서 도미니카공화국, 파라과이, 멕시코, 과테말라, 볼리비아, 콜롬비아 등 8개국에서 세기총 지회장, 선교사, 그리고 세기총 임원과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첫날인 10월 31일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 사회로 드린 개회예배에서는 전기현 장로(세기총 대표회장)가 대회사를 전했으며, 정득수 선교사(세기총 멕시코 지회장)의 대표기도에 이어 김선훈 선교사(세기총 콜롬비아 지회장)가 “나는 누구인가?”(롬 1:8~15)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김선훈 선교사는 “우리는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서 따로 세움을 입은 사람들”이라며 “우리가 복음을 들어서 구원받았던 것처럼 나도 다른 사람에게 그렇게 해야 될 의무가 있는 빚진 자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우리에게 손짓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광수 목사의 광고와 장석진 목사(세기총 제2대 대표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번 지회장 선교대회에서는 주제강연을 포함해서 3번의 특강을 통해 다양한 선교 방향을 모색하고 선교 과제에 대한 전략을 논의했다.
첫날 개회예배 후 진행된 주제강연에는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전기현 장로는 “아르헨티나 한국인교회에 와서 보니 ‘우리가 수고하고 힘쓰는 것은 우리의 소망을 하나님께 드리라’라는 글이 있었다”며 “아버님께서 늘 하시는 말씀이 ‘남을 위해 살라’는 말씀이었는데 우리도 그런 마음으로 살아야 소망이 생기고 복음이 생기며 귀한 사역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주제강연에 이어 장석진 목사(세기총 2대 대표회장)가 ‘세계 대 강국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첫 번째 강연을, 이재삼 목사(아르헨티나 한국인교회, 예장 통합 선교사회 회장)가 ‘아르헨티나 한인교회의 역사와 전망’으로 두 번째 강연을 전했다.
둘째 날인 11월 1일은 6번에 걸쳐서 선교보고 및 기도회가 진행됐다. 신광수 목사의 사회로 진행한 선교보고 및 기도회는 최광규 선교사(세기총 라틴아메리카 회장, 세기총 도미니카공화국 지회장), 황연규 선교사(세기총 아르헨티나 지회장), 최한준 선교사(파라과이 선교사), 정득수 선교사(세기총 멕시코 지회장), 김상돈 선교사(세기총 과테말라 지회장), 정치현 선교사(세기총 볼리비아 지회장)가 차례로 나서 선교지에 대한 보고와 함께 각 선교지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 저녁에는 제37차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부에노스아이레스 기도회가 있었다.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의 사회로 드린 이번 기도회에서는 황연규 목사(세기총 아르헨티나 지회장·준비위원장)가 환영사를, 전기현 장로(세기총 대표회장)가 대회사를 전했으며, 김인서 선교사(예장 통합 파송 선교사)의 기도, 최한준 선교사(파라과이, 이따구아 벧엘침례교회 담임)의 성경봉독, 이성우 목사(예장 통합 파송선교사, 시온교회 전 담임)의 트럼펫 연주에 이어 장석진 목사(세기총 제2대 대표회장)가 ‘하나가 되리라’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장석진 목사는 “우리가 지금 이렇게 통일을 위해 함께 기도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축복이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복음에는 국경선이 없기에 우리는 통일을 이루기 위해 함께 기도해야 하며, 세기총과 함께 그 역사의 현장을 만들어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곽선신 전도사(샬롯교회)의 헌금기도 후 김선훈 선교사(콜롬비아 지회장)로 진행된 특별기도 시간에는 호세 뉴네스 목사(엠마오센터 원장)가 ‘한반도 자유·평화통일과 북한동포들을 위해’, 정득수 선교사(멕시코 지회장)가 ‘아르헨티나 복음화와 한인교회를 위해’, 김상돈 선교사(과테말라 지회장)가 ‘탈북민과 전쟁으로 고난받는 이들을 위해’, 정치현 선교사(볼리비아 지회장)가 ‘3만 한인선교사와 750만 재외동포들을 위해’ 각각 기도했다.
이어 이재삼 목사(아르헨티나 한국인교회 담임, 예장통합 선교사회 회장)가 격려사를, 최광규 선교사(세기총 라틴아메리카 회장)가 축사를 전했으며,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가 이재삼 목사(아르헨티나 한국인교회 담임)와 준비위원장 황연규 선교사에게 각각 감사장을 전한 뒤 다함께 통일의노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제창하고 장호익 목사(예장고려 파송 선교사, 재아 경향교회 원로)의 축도로 마쳤다.
마지막 날인 11월 3일 오전에 진행된 폐회식에서는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의 사회로 최광규 선교사(세기총 라틴 회장)의 기도 후 대표회장 전기현 목사가 폐회사를 전했으며, 장석진 목사(세기총 2대 대표회장)의 기도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세기총은 지난 11월 5일(주일) 오후 4시 브라질 상파울로 동양선교교회(양다니엘 목사)에서 ‘제38차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상파울로 기도회’를 개최했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드린 이번 기도회에서는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의 사회로 준비위원장 한도수 선교사(세기총 브라질 지회장)가 환영사를,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가 대회를 전했으며, 서재웅 목사(한인제일교회 담임)의 기도, 브라질 한인 기독합창단의 찬양에 이어 장석진 목사(세기총 제2대 대표회장)가 “하나가 되리라”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또 헌금 후 곽선신 전도사(샬롯교회)가 헌금기도를 했으며, 강성철 목사(디아스포라 선교회 대표. 꼴레지오 디아스포라 이사장)가 ‘한반도 자유·평화통일과 북한동포들을 위해’, 이진남 선교사(ENM선교사. 한선협 회장)가 ‘브라질 복음화와 한인교회를 위해’, 정헌명 목사(바울선교회 파송 선교사. 브라질남부신학 학장)가 ‘탈북민과 전쟁으로 고난받는 이들을 위해’, 김교인 장로(대한교회 장로, 한인교회 장로회 회장)가 ‘3만 한인선교사와 750만 재외동포들을 위해’ 각각 특별기도를 했다.
이어 양다니엘 목사(상파울로 동양선교교회 담임)가 격려사를, 정찬성 목사(빠라시카바 선교교회 담임, 브라질기아대책 이사장)와 최광규 선교사(세기총 라틴 회장)가 축사를 전했으며,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가 양다니엘 목사(동양선교교회 담임)와 준비위원장 한도수 선교사에게 각각 감사장을 전했다.
이날 기도회는 통일의 노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제창한 후 김영수 목사(한마음 사랑의교회 원로, KAPC증경총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