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화와 CCM 가수 유은성 전도사가 16일 오륜교회 다니엘기도회에서 고린도후서 12장 9절을 본문으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김정화·유은성 부부는 2013년 9월에 결혼했으며, 슬하에 유화·유별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성결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주의 손에 나의 손을 포개’, ‘나는 믿네’ 등의 CCM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유은성 전도사는 얼마 전 SBS TV 예능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등에서 뇌암 투병 중인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유 전도사는 구체적으로 신경교종(뇌종양)이라고 밝혔다. 신경교종이란 뇌와 척수의 내부에 있는 신경교세포에서 기원하는 종양으로, 일각에서는 성장이 빠르고 예후가 나쁜 암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배우 김정화는 2000년 드라마 ‘논스톱’ 등을 통해 데뷔하자마자 스타 반열에 올랐다. 모태신앙인이었던 김정화는 일찍이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오랜 시간 봉사를 이어왔으며, 아동결연을 통해 아그네스와 ‘엄마와 딸’의 연을 맺었다. 또 ‘숭고한 별’이라는 뜻의 ‘알리스타’ 커피 대표로 활동하며, 케냐를 한국처럼 잘사는 나라로 만들려 했던 엘리야스라는 아이의 꿈을 잇기 위해 힘쓰고 있다.
한편 이날 기도회는 울산 지역 기도의 날로, 울산 지역 참여교회를 위한 중보기도의 시간 후, 울산 지역을 위한 기도합주회 시간에는 다음의 내용을 붙들고 기도한다.
1. 600여 교회와 10만 성도들의 믿음을 지켜 주시고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만을 예배하는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소서.
2. 우상숭배와 이단의 거짓이 드러나 완전히 무너지게 하시고 다니엘기도회를 통해 울산 지역의 영적 기류가 바뀌어 회복과 부흥의 역사를 자랑하는 지역이 되게 하소서.
3. 코로나와 경기 불황으로 위기에 놓인 울산 지역에 회복의 은혜를 내려 주시고 갈등과 다툼 없이 협력하고 함께 성장하는 산업체와 사업체가 되게 하소서.
4. 산업재해와 자연재해로부터 지켜주시고 마음과 육신의 질병으로 고통받는 성도들을 치료하셔서 강건하게 하소서.
찬양인도는 광림교회의 유다지파가 맡았으며 ‘나의 기도하는 것보다’, ‘빛나는 왕의 왕’, ‘곤한 내 영혼 편히 쉴 곳과’, ‘슬픈 마음 있는 사람’, ‘주 하나님 독생자 예수’, ‘충만’, ‘나의 믿음 주께 있네’를 찬양한다. 또 경제와 문화를 위하여 기도하는 시간도 갖는다. 공동기도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경제 성장과 분배가 잘 이루어지게 하시고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분투하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을 붙들어 주시고 축복하소서.
2. 기독교 기업들이 청지기 정신으로 하나님의 나라와 이웃을 섬기고 정직하고 투명한 경영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하나님 나라 확장에 앞장서게 하소서.
3. 이 땅의 미디어와 언론이 진리와 정의의 편에 서게 하시고 건강하고 균형 잡힌 가치관을 가지고 방송을 제작하는 문화 창출이 일어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