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영화 <매트> 11월 30일 개봉… 죄 회개해야 생존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기독교 영화 제작사 액츠픽처스의 첫 작품

▲영화 &lt;매트&gt; 포스터. ⓒ날개 제공

▲영화 <매트> 포스터. ⓒ날개 제공

자신의 죄를 고백해야 하는 생존 서바이벌 영화 <매트>가 11월 30일 개봉한다. [감독: 최지온 | 출연: 최지온, 하지인, 김장수, 송성사, 최바울, 김주희, 송주영, 김주연 | 제작: 액츠픽쳐스 | 배급: 시네마뉴원 | 개봉: 11월 30일]

회개를 비롯한 기독교의 교리를 바탕으로 하는 <매트>는 기독교 영화 제작사 액츠픽처스에서 최초로 발표하는 영화로, 기독교인들이 전도의 뜻을 모아 탄생했다. 영화 <매트>는 기존 기독교 영화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로, 극한의 생존게임이라는 이름 아래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제작사는 “이 영화를 통해 인생에서 아무리 막다른 상황까지 몰렸을지라도 예수님을 영접하고 죄를 회개하면 새 삶을 시작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며 “또 매트 위 인물들의 갈등 과정에서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 각각의 시각에서 가질 수 있는 기독교적 질문들에 대한 답을 내놓는 것도 영화의 주요한 포인트”라고 전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생존 게임에 강제로 참가하게 된 여덟 사람이 게임에 참가하기 전 살아온 삶을 짧게 보여 주며 시작해 궁금증을 높인다. 폭력을 일삼던 조폭, 비리 형사, 학교폭력을 일삼던 고등학생 등 남들에게 말할 수 없는 부끄러운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은 어느 날 검은 매트가 깔린 방으로 소환된다. 절대 벗어날 수 없는 매트 위, 이들은 살고 싶다면 자신의 죄를 진실하게 고백하고, 회개해야만 한다는 미션을 받는다. 영화는 자신의 죄를 스스로 고발하고 진심으로 회개하지 않으면 살아서 나갈 수 없는 극한의 생존 서바이벌을 그린다.

메가폰을 잡은 최지온 감독에게 영화 <매트>는 이번이 첫 장편 독립 영화다. 최지온 감독은 “매트는 기존의 다수 기독교 영화들이 따르던 시대극, 다큐멘터리와 같은 형식을 벗어나, 방 탈출, 추리 게임 등의 소재를 활용해 일반 상업영화와 비슷한 진행 속에 자연스럽게 복음의 메시지를 녹여냈다”며 “비기독교인들도 큰 부담 없이 볼 수 있기에 전도에 활용될 수 있고, 특히 청년층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작품으로 연출하고자 했다”고 했다.

또 “은연 중에 기독교인을 부정적으로 묘사하거나 반기독교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세속 콘텐츠들은 많지만, 이에 맞설 대중성을 갖춘 친기독교 콘텐츠는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미국에서는 상당한 규모의 기독교 영화제도 열리고 ‘신은 죽지 않았다’ 시리즈와 같은 대중적 흥행작들도 다수 있으나 국내에서는 기독교 작품들의 영향력이 크지 않기에, 일반 대중들과 청년들의 기호에 맞으면서도 선한 기독교적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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