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회들 향한 긴급 호소… “대학생들에게 다가가라”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美 사우스이스턴신학교 대학원장 척 롤리스 박사 칼럼

▲미국 사우스이스턴신학교 대학원장 척 롤리스 박사. ⓒ미국 사우스이스턴신학교

▲미국 사우스이스턴신학교 대학원장 척 롤리스 박사. ⓒ미국 사우스이스턴신학교

미국 사우스이스턴신학교 대학원장이자 전도 및 선교학 교수인 척 롤리스(Chuck Lawless) 박사가 최근 처치리더스닷컴에 ‘교회들을 향한 긴급한 호소’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롤리스 박사는 칼럼에서 “난 인정한다. 난 이 게시물을 통해 교회 지도자들에게 간청 중이다. 미국의 1,900만 명을 대표해 호소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롤리스 박사는 “지난 주말에는 지역교회에서 대학 컨퍼런스를 인도했다. 나는 대학생들과 대화할 때마다 두 가지를 상기시킨다. 첫째, 그들은 지역교회에 열정과 잠재력을 가져 온다. 둘째, 내가 수련회를 했던 교회와 달리 많은 교회들이 (대부분은 아닐지라도) 학생들에게 다가가는 것에 있어서 매우 열악하다. 실제로 교회가 대학에 진학한 고등학교 졸업생들을 잃어버리고 그들이 결혼해 자녀를 가질 때까지 다시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그는 “여기에 나의 진심 어린 간청이 있다. 대학생들에게 접근하고, 그들을 준비시키고 보내 달라. 이 게시물에서 내 목표는 여러분이 대학생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제공하는 것이다.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교회는 무언가를 할 수 있다”며 대학생들에게 다가가야 하는 이유와 방법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우리가 대학생들에게 다가가야 하는 이유

1. 대학생들은 인생에서 중요한 시기에 있다. 즉 자신의 삶에 발을 들여 놓고 자신만의 결론과 신념을 형성하는 것이다. 이러한 맥락은 일반적으로 기독교를 포함한 옵션에 대해 이야기하는 데 더 개방적이다. 그들은 질문하고, 탐구하고 듣고 있다.

2. 그들은 진정으로 그리스도를 따르기로 선택할 때 진정한 헌신을 한다. 그들의 열정과 믿음은 때때로 나를 부끄럽게 만들었다. 그들은 혼자 서 있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들은 말씀을 들을 때 메모를 한다. 그들은 친구들이 예수님을 알기를 원한다. 그들은 열방으로 나아가라는 도전을 받아들이다.

3. 하나님께서는 종종 대학생들과 함께 각성시키기 시작하셨다. 2차 대각성운동 때 하나님은 햄든-시드니 대학교(Hampden-Sydney College)와 건초더미 모임이 있었던 윌리엄스대학교(Williams College) 같은 곳으로 움직이셨다. 1970년 켄터키의 애즈베리대학교(Asbury College)에서 시작된 부흥은 미국의 여러 캠퍼스로 확산됐으며, 최근 우리는 그 운동의 모습을 다시 엿볼 수 있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은 똑같이 하실 수 있다.

4. 그들은 세계적인 선교지를 대표한다. 100만 명이 넘는 유학생들이 미국 대학에 다니고 있다. 그들은 공부하기 위해 여기에 왔지만, 아마도 하나님께서 복음을 듣기 위해 그들을 이곳으로 데려오셨을 것이다. 나는 지난 몇 년간의 대학 사역을 통해 처음으로 예수님을 배우고 그분을 따르기로 결단한 많은 학생들을 만났고, 복음을 고국으로 가져간 일부 사람들도 알고 있다.

5. 그들은 우리의 믿음을 설명해 달라고 우리에게 정당하게 요구한다. 그들은 피상적이고 일상적인 기독교에는 관심이 없다. 오히려 그들은 진정성, 깊이, 연관성을 원하며, 우리가 대답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하는 질문을 던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대학생들에게 다가가는 첫 번째 단계

1. 당신의 교회를 통해 대학생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새로운 노력을 감독할 핵심 인물을 모집하라. 그 사람은 평신도 지도자일 수도 있고 직원일 수도 있지만, 교회의 최전선에서 이러한 노력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일차적인 책임이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당신을 올바른 사람에게 인도해 달라고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고 만약 당신이 담임목사라면 내 말을 들어 보라. 이것이 당신의 부담이 아니라면 그것은 당신의 교회의 부담도 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당신으로부터 시작된다.

2. 당신이 할 수 있는 곳에서 시작하라. 현재 대학에 다니고 있는 교회의 고등학교 졸업생들에게 다가가라. 이를 확인하기 위해 정기적인 온라인 회의를 준비하라. 당신이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그들에게 알리라. 그들에게 돌봄 패키지를 보내라. 그들이 학교에 다니는 강력한 지역 교회를 찾도록 격려하라. 여러분 교회의 대학생들이 오랫동안 여러분의 소식을 듣지 못했다면 여러분의 교회는 그들을 더 잘 목양해야 한다.

3. 당신의 교회가 모이는 곳 근처 캠퍼스에 있는 기독교 사역과 연결하라. 캠퍼스에서의 학생 생활을 감독하는 사람이 그러한 연결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사역 지도자들에게 당신과 당신의 교회가 캠퍼스에 도달하는 데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물어 보라. 학생들을 만나 같은 질문을 해 보라. 당신에게는 이러한 사역이 필요하며, 그들에게는 관심 있고 헌신된 지역 교회인 당신이 필요하다.

4. 대학생을 입양할 수 있도록 교회에 적어도 하나의 소그룹을 모집하라. 나는 많은 대학생들이 나이가 많고 충실한 어른들이 자신의 삶에 투자하기를 원하며 다른 사람들을 알아가는 기회를 환영한다고 확신한다. 단 한 소그룹에서 대학생 한 명을 입양하더라도, 여러분의 교회는 이미 대학생 사역을 강화하고 있을 것이다.

5. 이 게시물을 그냥 지나치지 말라. 이 게시물을 옆으로 치워두고 아무것도 안하기 쉬울 것으로 생각한다.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 대학생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일을 하라.

오늘 모든 독자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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