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가족 구출 실화 담은 ‘비욘드 유토피아’ 상영회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대한민국원로의회, 종로3가 CGV 피카디리서 개최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 상영회 현장. ⓒ김신의 기자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 상영회 현장. ⓒ김신의 기자

대한민국원로의회(의장 김상복 목사)가 11월 30일 오후 종로3가 CGV 피카디리에서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Beyond Utopia·유토피아를 넘어서)> 상영회를 개최했다.

올해 10월 미국 극장 600여 곳에서 개봉한 <비욘드 유토피아>는 탈북 가족의 구출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1천 명 이상의 탈북민들을 돕고, 구출한 김성은 목사와 갈렙선교회의 실화를 담았다. 올해 제39회 선댄스 영화제 관객상을, 우드스톡영화제 베스트 다큐멘터리상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2024년 1월 개봉될 예정이며, 지난달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 당시 부산국제영화제는 이 영화를 상영하며 “올해 모든 다큐 중 가장 통렬하고 충격적”이라고 평가했다. 외교부에서도 박진 장관과 직원들이 김성은 목사 등을 초청한 가운데 이를 단체 관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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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욘드 유토피아>를 본 소감을 말하고 있는 김상복 목사. ⓒ김신의 기자

30일 채영남 목사(예장 통합 증경총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상영회에서 대한민국원로의회 의장 김상복 목사는 “영화를 보며 더욱 강제북송을 막기 위해 힘써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시진핑에 직접 편지라도 써야겠다는 생각”이라며 “우리가 예수 믿는 사람으로서 복음 통일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주최측은 코로나19 이전에는 북한 사람 한 명을 구출하는 데 2천만 원이 들었다면 현재는 1억 원으로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 영화가 성공적으로 상영되고 복음통일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도와 후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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