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스, 12월 앨범 추천… “크리스마스의 참 주인 만나길”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크리스 탐린, 김효정, 대니정, 돈 모엔, 피아노 온 더 힐 등 추천

ⓒ인피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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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스가 12월, “성탄을 바람직하게 보낸다는 것은 무얼까? 연말의 흥겨움만을 노래하는 캐롤이 아닌 크리스마스의 참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노래하고 예배하는 캐롤을 들으며 예수님을 묵상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며 12월 추천 앨범 주제를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크리스마스 앨범’으로 정했다.

인피니스가 추천한 앨범은 크리스 탐린의 ‘Glory In The Highest: Christmas Songs of Worship(CD)’, 김효정의 ‘The Advent [EP](음원)’, 대니 정의 ‘The Christmas Story(CD)’, 돈 모엔의 ‘Christmas: A Season of Hope(CD)’, 피아노 온 더 힐의 ‘Christmas Hymns(음원)’이다.

인피니스는 “예배인도자로서 크리스 탐린(Chris Tomlin)의 명성은 이제 너무나도 익숙하다. 세계적인 규모의 패션(Passion)을 이끌며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수많은 예배 곡들을 만들고 불러왔다”며 “그런 그의 첫 번째 크리스마스 앨범은 또 얼마나 스케일이 대단할까 생각될 법도 하지만, 오히려 성탄절 밤, 작은 교회에서 드리는 성탄예배의 형태로 만들어진 앨범으로 찾아왔다. 크리스 탐린 스타일로 편곡된 ‘천사들의 노래가(Angels We Have Heard On High)’, ‘기쁘다 구주 오셨네(Joy to the World)’, ‘거룩한 밤(O Holy Night)’등을 듣다 보면 성탄예배의 자리 한가운데에 서있는 느낌을 받는다. 그 옛날 베들레헴의 마굿간,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러 왔던 동방박사들이 경배하던 그 모습대로 성탄을 축하해 보자. 이에 너무나도 어울리는 크리스 탐린의 앨범과 함께”라고 했다.

이어 “꾸준히 성탄앨범을 발표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김효정의 첫 번째 크리스마스 앨범 ‘The Advent’를 추천한다”며 “‘The Advent’는 ‘대강절(待降節)’로 번역할 수 있는데, 엄밀히 말하면 처음 이 땅에 오신 예수님과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며 자신을 돌아보는 크리스마스 이전 4주 동안을 의미한다. 앨범은 자작곡과 익숙한 곡들을 김효정의 스타일로 새롭게 편곡한 곡들로 채웠다. 이 땅에 오실 예수님에 대한 설렘, 예수님 탄생에 대한 기쁨, 내 삶을 인도하실 주님에 대한 기대감이 잘 나타나 있는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The Christmas Story’에 대해서는 “색소폰 연주자 대니 정(Danny Jung)이 들려주는 감미롭고 흥겨운 크리스마스 이야기 ‘The Christmas Story’도 추천할 만한 앨범”이라며 “‘Last Christmas’, ‘White Christmas’, ‘Silent Night’, ‘Oh Holy Night’ 등 우리에게 익숙한 캐럴을 퓨전 재즈, R&B, 라운지, 클래식, 가스펠 등 다양한 스타일로 편곡해 편안하고 흥겨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 준다. 듣다 보면 반가운 목소리도 들을 수 있는데, R&B 보컬리스트인 가수 김조한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This Christmas’를 들려 준다”고 했다.

또 “이제 좀 더 웅장한 스케일의 크리스마스 앨범을 들어보자. 탁월한 음악성과 영성을 겸비한 뮤지션이자 이 시대를 대표해 온 예배인도자 돈 모엔(Don Moen)이 체코 프라하 필하모닉(The City Of Prague Philharmonic Orchestra)과 함께 크리스마스 곡들을 들려준다”며 “풍성한 오케스트레이션에 따뜻하고 감성적인 돈 모엔의 보컬이 하모니를 이루는데, 오케스트라 반주에 폭발하는 고음이나 화려한 애드립이 없어도 소박하고 따뜻한 그의 목소리가 이렇게 잘 어울리고 아름다울 수 있을까 생각하게 해준다. 특히 ‘Agnus Dei’를 부를 때 그의 순수한 목소리와 곡이 너무나도 잘 어울려 큰 감동을 받았다. 꼭 들어 보길 추천하는 넘버”라고 전했다.

인피니스는 “마지막 추천 앨범으로 어쿠스틱 피아노 한 대로 텅 빈 예배당에서 심플하게 연주하는 느낌의 크리스마스 앨범을 소개한다. 축제의 마지막을 성탄의 의미와 그 성탄을 내 삶에 어떻게 적용해 가야 하는가 깊이 묵상하는 것으로 마무리하기에 이만큼 어울리는 음악도 없을 것 같다. 베테랑 연주자 Grace Jung이 연주한 ‘아기 예수 나셨네’, ‘그 맑고 환한 밤중에’, ‘그 어린 주 예수’ 등 찬송가 25곡을 들으며 크리스마스의 참 주인이신 예수님을 깊이 만나는 의미 있는 성탄이 되길 소망해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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