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부활절연합예배 대회장에 장종현 목사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교단장회의, 올해 제3차 정례모임서 선정

▲ 한국교회교단장회의가 14일 오전 11시 예장 합동(총회장 오정호 목사) 주관으로 올해 마지막 정례모임을 가졌다. ⓒ송경호 기자

▲ 한국교회교단장회의가 14일 오전 11시 예장 합동(총회장 오정호 목사) 주관으로 올해 마지막 정례모임을 가졌다. ⓒ송경호 기자

내년 3월 30일 열리는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대회장으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예장 백석)가 선정됐다. 한국교회교단장회의(이하 교단장회의)는 14일 오전 11시 예장 합동(총회장 오정호 목사) 주관으로 합동 총회회관에서 올해 마지막 정례모임을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

교단장회의는 한국교회 주요 24개 교단의 장과 총무(사무총장)로 구성돼 매년 3차례 정례모임을 가져왔다. 올해는 지난 2월 기성 신길교회, 6월 기장 경동교회에 이어 이날 예장 합동 총회회관에서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오정호 목사의 사회로 간사장 이용운 목사(감리회 행정기획실장)가 한 해 사역을 경과 보고한 뒤 부활절연합예배 조직을 구성했다.

교단장들은 연합예배 대회장에 장 목사, 준비위원장에 이강춘 목사(예성 총무) 선정을 결의했다. 아울러 임기 1년의 간사장에 이용윤 목사(감리회 행정기획실장), 제2간사장에 김일엽 목사(기침 총무), 제3간사장에 김보현 목사(예장 통합)를 선임했다.

내년 모임은 2월 감리회, 5월 기침, 10월 예장 통합 주관으로 연달아 열린다.

또 올해 교단장에 선출된 최종술 총회장(그교협), 이종성 총회장(기침), 조규형 총회장(복음교회), 정서영 총회장(예장 개혁), 송동원 총회장(예장 개혁개신), 김홍석 총회장(예장 고신), 임병무 총회장(예장 대신), 김진범 총회장(예장 백석), 이재성 총회장(예장 순장), 김의식 총회장(예장 통합), 오정호 총회장(예장 합동), 변세권 총회장(예장 합신), 전상건 총회장(기장)을 축하했다.

한편 앞서 진행된 예배는 조일구 목사(예성 총회장)의 사회로 윤창섭 목사(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장)의 기도에 이어 오정호 목사(예장 합동)가 설교한 뒤 신임회원 소개, 이용윤 목사(감리회 총무)의 광고, 정서영 목사(예장 개혁) 총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목회의 안전지대’를 주제로 설교한 오 목사는 “한국교회가 주님을 향한 첫사랑을 회복해야 한다. 저 또한 마찬가지”라며 “장자교단을 자처한다면 대사회적 문제 등에 대해 한국교회를 연합하게 하는 역할을 책임져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사람들 눈치를 보지 말고 여호와를 의지해야 한다. 목회의 안전지대는 은혜로운 주님의 품”이라며 “연합하고 일치해 개혁자들이 말씀대로 삶을 살아감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고 말했다.

오정호 총회장 “정부가 예배 막을 때, 연합기관은 뭐했나”

▲예장 합동 총회장 오정호 목사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등 한국교회의 밑받침을 헐어버리는 시도들을 거룩한 방파제로 막아내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경호 기자

▲예장 합동 총회장 오정호 목사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등 한국교회의 밑받침을 헐어버리는 시도들을 거룩한 방파제로 막아내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경호 기자

한편 이날 모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백중현 종무관이 참석해 “정보와 개신교계가 원활이 소통하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오 목사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정부가 예배를 막았다. 그때 지교회와 교단이 감당하지 못한 일들을 했어야 했던 연합기관은 무엇을 했었나”라며 “예배는 강행이 아니고 순종이다. 교회가 예배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교분리의 논리는 자신들의 정권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된다. 하나님의 영역과 주권에서 벗어나는 것은 단 하나도 없다”며 “한국교회가 어려워졌을 때 정부가 해준 것이 무엇이 있는가. 아울러 포괄적 차별금지법 등 한국교회의 밑받침을 헐어버리는 시도들을 거룩한 방파제로 막아내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교회교단장회의가 14일 오전 11시 예장 합동(총회장 오정호 목사) 주관으로 올해 마지막 정례모임을 가졌다. ⓒ송경호 기자

▲한국교회교단장회의가 14일 오전 11시 예장 합동(총회장 오정호 목사) 주관으로 올해 마지막 정례모임을 가졌다. ⓒ송경호 기자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성료 감사 및 보고회

“‘현장에만 110만’ 10.27 연합예배, 성혁명 맞서는 파도 시작”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성료 감사 및 보고회’가 2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렸다. 지난 10월 27일(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린 예배는 서울시청 앞 광장을 중심으로 광화문-서울시의회-대한문-숭례문-서울역뿐만 아니라 여의대로…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

‘윤석열 대통령 참석’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 “공의, 회복, 부흥을”

“오늘날 대한민국과 교회, 세계 이끌 소명 앞에 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며 온전하신 뜻 분별해야” 윤상현 의원 “하나님 공의, 사회에 강물처럼 흐르길” 송기헌 의원 “공직자들, 겸손·헌신적 자세로 섬기길” 제56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가 ‘…

이재강

“이재강 의원 모자보건법 개정안, 엉터리 통계로 LGBT 출산 지원”

저출산 핑계, 사생아 출산 장려? 아이들에겐 건강한 가정 필요해 저출산 원인은 양육 부담, 비혼 출산 지원은 앞뒤 안 맞는 주장 진평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의원 등이 제출한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21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

다니엘기도회

다니엘기도회 피날레: 하나님 자랑하는 간증의 주인공 10인

①도대체 무엇이 문제입니까? - 이미재 집사 (오륜교회) ②모든 것이 꿈만 같습니다! - 박광천 목사 (올바른교회) ③어린이다니엘기도회를 기대하라! - 강보윤 사모 (함께하는교회) ④천국열쇠 - 강지은 어린이 (산길교회) ⑤용서가 회복의 시작입니다 - 최현주 집…

예배찬양

“예배찬양 인도자와 담임목사의 바람직한 관계는?”

“담임목사로서 어떤 예배찬양 사역자를 찾고 싶으신가요?” “평신도의 예배찬양 인도에 한계를 느낀 적은 없으신가요?” “예배찬양 사역을 음악 정도로 아는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가르치고 계신가요?” 예배찬양 사역자들이 묻고, 담임목사들이 답했다…

 ‘생명윤리와 학생인권조례’

“학생 담뱃갑서 콘돔 나와도,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훈계 못 해”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세미나가 ‘생명윤리와 학생인권조례’를 주제로 21일(목)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됐다. 이상원 상임대표는 환영사에서 “학생인권조례는 그 내용이 반생명적 입장을 반영하고 있고, 초‧중‧고등학교에서 사실상 법률…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