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아이들 이름으로 기부… 사랑 전달하고 싶었다”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방송인 이지혜 부부가 초록우산 고액 후원자 모임 그린노블클럽에 가입하면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초록우산 제공

▲방송인 이지혜 부부가 초록우산 고액 후원자 모임 그린노블클럽에 가입하면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초록우산 제공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은 방송인 이지혜가 저소득 가정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두 자녀 이름으로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지혜는 2021년부터 초록우산을 통해 매년 미혼모 및 영유아 기부에 참여한 데 이어 올해 산타원정대에도 함께했다.

‘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지난 2007년 이래로 17년째 이어지는 초록우산의 대표 연말 캠페인으로, 올해는 아동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전년보다 지원 규모를 두 배 가까이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산타원정대 캠페인을 통해서는 아동 2,902명에게 9억 2,000여 만원을 지원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이지혜는 올해 유튜브 수익금 2,000만원을 두 자녀 이름으로 각각 1,000만원씩 기부하면서 “두 딸 덕분에 ‘밉지 않은 관종언니’ 유튜브 채널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생각에 수익금을 자녀 이름으로 기부했다”고 말했다.

또, “아이들 이름으로 한 이번 기부를 통해서 우리 가족이 받은 사랑을 다른 분들께도 전달하고 싶었다”며 “저소득층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며, 이를 위한 일들에 관심을 이어가면서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초록우산 박수봉 서울3지역본부장은 “이지혜 후원자의 따뜻한 마음이 많은 아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후원자님들과 함께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위해 언제나 어린이 곁에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지혜는 현재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으며, <밉지않은 관종언니>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지혜는 지난 2017년 결혼 당시, 결혼 축의금 전액을 의미 있게 사용하고 싶은 바람으로 전액 기부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초록우산의 1억원 이상 고액 후원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에 가입하는 등 사회공헌 행보도 지속 중이다.

초록우산은 미국기독교아동복리회(CCF)가 전신으로 1948년부터 전 세계 아동들이 존중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 친화적인 환경개선과 아동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인재양성사업, 보호대상아동 자립준비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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