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청장년면려회, 진리 대적하는 악법 저지 위한 집회 지속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CE강령 제청하는 CE회원들. ⓒ대구중CE

▲CE강령 제청하는 CE회원들. ⓒ대구중CE

기독청장년면려회 대구중노회CE연합회(이하 대구중CE/회장 황은희 집사)가 한파에도 불구하고, 진리를 대적하는 악법을 막아내기 위한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125차 집회는 12일 대구 동성로 대백 앞 광장에서 열렸다.

찬양사역자 정한용 목사(THE WEAK 대표)의 인도로 동성로 거리에는 캐럴과 성탄절 찬양이 울려 퍼졌다. 대구중CE 관계자는 “오랜만에 들려지는 캐럴에 지나가던 시민들도 관심을 가지고 준비된 의자에 앉기 시작했다. 중CE 회원들의 초·중등 자녀들도 함께 참여하여 붕어빵을 구워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일을 감당했다. 추운 날씨에도 밝은 얼굴로 뛰어다니며 붕어빵을 나누어 주는 어린 친구들의 모습에 시민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었다”고 전했다.

▲회장 황은희 집사. ⓒ대구중CE

▲회장 황은희 집사. ⓒ대구중CE

회장 황은희 집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에는 회계 최재훈 집사가 나와 CE강령과 CE 3대 결의를 제창했다. ‘내 동리에 신앙 운동을 일으키자’ 등의 결의를 외치는 중CE 회원들의 목소리 속에 당찬 결기가 담겼다.

이어 대구중노회 면려부 서기신경호 목사(가창제일교회)가 기도하고 대구중노회 노회장 장재규 목사(신은교회, 대구중노회장)가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장 목사는 “세상이 죄의 사슬에 얽매여 자유를 누리지 못할 때 성도는 진리를 선포해야 함”을 강조하며, 화요집회를 주관하는 JDR(Jesus Do Right)연합회와 함께 이곳에 참여한 CE 회원들을 격려하고 축도했다.

이어 JDR연합회 대표 정순진 집사가 2부 순서를 맡아 진행했다. 2부 첫 번째 발언자로 세움학부모연합 대표 겸 경중CE연합회 회장 오현민 집사가 나와 저출산과 인력 부족 문제를 이민 정책으로 해결하려는 정부의 문제점을 유럽의 사례를 들어 조목조목 지적했다. 오 집사는 “이민자들을 무분별하게 받아들여 사회를 혼란하게 만들 것이 아니라, 하루 평균 3,000건 이상 진행되는 낙태 문제와 차별금지법을 통한 자국민 역차별 문제 등을 막아내는 것이 우선돼야 하며, 이런 문제들을 국민들이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중CE 임원들이 나와 특송으로 ‘삶으로’를 부르며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발언자로 대구중CE 명예회장 최신효 장로가 나와 ‘오늘날 한국 사회의 문제와 기독교인의 책임이라는 주제’로 발언했다. 최 장로는 “소수의 인권을 편들어 주다가 다수의 보편적 가치가 위협받는 현실과 다원화와 다양성을 추구하는 문화가 오히려 무관심과 공감의 부재를 불러와 공동체를 분절시키는 현상을 만들어 왔다”며 “이런 상황에서 기독교인들의 책무는 진리를 선포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장 황은희 집사는 한국교회와 사회 더 나아가 가정과 다음세대를 무너뜨리는 차별금지법 제정과 이슬람 사원 건축 강행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인사했고, 동성로 화요집회가 꾸준히 거룩한 사명을 감당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JDR연합회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찬양사역자 정한용 목사. ⓒ대구중CE

▲찬양사역자 정한용 목사. ⓒ대구중CE

이날 집회는 대구중CE 증경회장 이종성 장로(대구동부교회)의 마침 기도로 마쳤다.

한편 대구중CE연합회는 팔조령선교길대회, 노회체육대회, 찬양밴드축제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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