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예은이 최근 2023 SBS 연기대상에서 ‘꽃선비열애사’ 윤단오 역으로 멜로/로코 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신예은은 “하나님께서 저에게 참 많은 상을 주신다. 그런데 제가 매번 그 상을 마음으로 거부했었다”며 “그런데 그동안 열심히 노력했고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 이후로는 수상 소감을 준비했다. 그런데 올라오니 까먹었다”고 했다.
이어 “제가 안양예고를 다니던 시절에 저희 선생님께서 ‘결과도 실력도 다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사람이 남는 작업을 해야 된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많이 느낀 시간이었다”며 “제가 한 분 한 분 이름을 다 말하고 싶지만, 한 분이라도 놓칠까 두려워 나중에 따로 연락드리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2024년도에는 더 건강하고 평안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저에게 사랑을 부어 주시고 또 채워 주시고 저의 모든 것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 올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예은은 2018년 웹드라마 ‘에이틴’의 도하나 역으로 데뷔와 동시에 ‘10대들의 전지현’이라는 호칭과 호평을 받았다. ‘에이틴 시즌2’,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어서 와’,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경우의 수’, ‘딱밤 한 대가 이별에 미치는 영향’, ‘너와 나의 경찰수업’, ‘유미의 세포들 시즌2’ 등에서 활약하다 2022년 디즈니+에서 화제를 얻은 드라마 ‘3인칭 복수’와 ‘더 글로리 파트1’에 출연해 주목받았다. 또 ‘꽃선비 열애사’로 첫 사극에 도전, 진 주인공을 맡아 호평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