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갑진년, 진정한 자유와 신앙 속 ‘값진 년’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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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 박사의 ‘이중창’ 35] 2024년 갑진년

진정한 자유 값진 의미 깨닫고
복음만큼 값진 것 없음 깨닫길
생명있음 자체가 가장 값진 것
여호와로 인해 기뻐하는 한 해

▲2024년 1월 1일 서울에서 떠오르는 태양의 모습. ⓒ연합뉴스TV 캡쳐

▲2024년 1월 1일 서울에서 떠오르는 태양의 모습. ⓒ연합뉴스TV 캡쳐

2024년, 대망의 새해가 밝았다. 올해만큼은 작년보다 더 많은 좋은 일들이 일어나기를 모두가 바라고 있을 것이다. ‘갑진년’을 소리 나는 대로 발음하면, ‘값진년’처럼 들릴 수 있다. 이러한 발음의 유사성은 언어의 흥미로운 측면을 드러내며, 다른 의미를 연상시킬 수 있다.

‘갑진년(甲辰年)’은 동양의 천간지지 체계에 따라 정해진 특정 해를 나타내는 반면, ‘값진’은 ‘가치가 있음 또는 중요함’을 의미한다. 이렇게 갑진년을 ‘값진년’으로 듣는 것은 음운학적 우연일 수 있지만, 상징적 의미로도 연결될 수 있다.

갑진년, 즉 ‘푸른 용의 해’가 지니는 특별한 의미와 용이 상징하는 힘, 지혜, 번영은 ‘값진’이라는 단어의 가치 있음과 중요함이라는 의미와 잘 맞아 떨어진다. 따라서 갑진년을 ‘값진년’으로 인식하는 것은 이 해의 특별한 가치와 중요성을 강조하는 또 다른 방식으로 해석될 수 있음을 고려할 만하다.

첫째, 자유 대한민국에서 살면서 ‘진정한 자유’의 값진 의미를 깨닫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북한과 같은 독재 공산주의 체제와 비교할 때, 우리는 소중한 자유를 누리고 있다. 성경에서 말하는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 8:32)”는 말씀처럼, 진정한 자유는 진리 안에서만 찾을 수 있다.

우리는 올해 4월, 300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중요한 총선을 앞두고 있다. 이 총선 결과는 국가의 흥망성쇠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총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갈 5:1)”는 성경 구절처럼, 자유는 우리에게 주어진 귀중한 선물이다.

거대 야당의 의석 수와 이로 인한 의회민주주의의 폭력적 행태를 지켜본 것은 중요한 교훈을 준다. 범죄자가 야당 대표가 되어 악법을 만드는 방탄 국회는 우리 땅에 더 이상 자리 잡지 못해야 한다.

▲1월 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 전시된 청룡 모양 조형물. ⓒ크투 DB

▲1월 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 전시된 청룡 모양 조형물. ⓒ크투 DB

올해 갑진년에 있을 선거에서 ‘값진’ 투표권을 행사하는 것은 우리 주권을 최고로 행사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 “의인이 많아지면 백성이 즐거워하고 악인이 권세를 잡으면 백성이 탄식하느니라(잠 29:2)”는 말씀처럼, 우리 선택은 국가 미래를 결정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둘째, 내 인생에서 가장 값진 것을 꼽자면, ‘복음’만큼 값진 것은 없다고 말할 수 있다. 바울 사도가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롬 1:16)”고 하여, ‘복음의 빚진 자’로서의 삶은 평생 다 바쳐도 갚을 수 없는 깊은 의미를 지닌다. 이는 믿음의 자녀들이 늘 갖고 살아야 하는 영적 부채의식을 상징한다.

복음에 대한 이러한 이해는 갈라디아서 4장 6절에서도 강조된다: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갈 4:6)”.

세상에는 많은 종교들이 있지만, 유일한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귀중한 인생의 가치를 나타낸다. 이러한 신앙 경험은 개인의 삶에 있어 매우 중요하며, 이를 통해 얻는 영적 만족과 평안은 다른 어떤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이러한 복음의 가치를 인식하고, 그것이 자신의 삶에서 차지하는 중요한 위치를 항상 고민하며 살아야 한다. 이는 복음이 갖는 깊은 의미와 그것이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진정으로 이해하는데 있어 필수 과정이다.

셋째, 내게 생명이 있다는 사실 자체보다 더 값진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성경에서도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는다면 무엇이 소용있겠는가(마 16:26)”. 이 말씀은 생명의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깊이 있게 일깨워 준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생명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소중한 삶을 잃는 것을 목격했다. 만약 또 다른 바이러스가 창궐한다면, 우리 생명은 더욱 위협받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 단 한 순간의 삶조차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된다.

그러므로 살아 있음보다 더 값진 인생은 없다고 고백한다. 이는 단순히 생존을 넘어, 각자가 가진 삶의 가치와 그 소중함을 인식하고 충실히 살아가는 데 대한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이러한 인식은 우리가 삶을 대하는 태도와 일상의 선택들에 영향을 미치며, 삶을 더욱 풍요롭고 의미 있게 만들어 준다.

마지막으로 우리 삶에서 외형적인 부와 소유가 없을지라도 “난 여호와로 인하여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라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하박국 3장 17-18절에 기록된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고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고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고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는 구절은 삶의 어려움과 결핍 속에서도 진정한 기쁨의 원천을 상기시킨다.

우리 신앙과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여전히 기쁨과 위안을 줄 수 있음을 가르친다. 따라서 삶의 어려운 순간들 속에서도 여호와, 구원의 하나님으로 인한 기쁨을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할 때, 최고의 ‘값진년’이 되길 소망한다.

▲최원호 박사.

▲최원호 박사.

◈최원호 목사

최원호 목사는 심리학 박사로 서울 한영신대와 고려대에서 겸임교수로 활동했습니다. <열등감을 도구로 쓰신 예수>, <열등감, 예수를 만나다>, <나는 열등한 나를 사랑한다> 등 베스트셀러 저자로 국제독립교회연합회(WAIC)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습니다. 서울 중랑구 은혜제일교회에서 사역하며 웨이크사이버신학원 교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원호 박사의 이중창’ 칼럼은 신앙과 심리학의 결합된 통찰력을 통해 사회, 심리, 그리고 신앙의 복잡한 문제의 해결을 추구합니다. 새로운 통찰력과 지혜로 독자 여러분들의 삶과 신앙에 깊은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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