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악에서 돌이켜 하나님 말씀으로 서는 새해 되길”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한교연, 2024 신년하례회 드리고 다짐

▲3일 서울시 종로구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한교연 2024년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식이 진행되고 있다.

▲3일 서울시 종로구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한교연 2024년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식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교회연합(대표 송태섭 목사, 이하 한교연)이 3일 서울시 종로구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2024년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식을 진행했다.

1부 예배는 조성훈 목사(상임회장)의 인도로 홍정자 목사(상임회장)의 기도, 신조화 목사(총무협회장)의 성경봉독, 특별기도, 이영한 장로(상임회장)의 특별찬송,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특별기도는 △나라와 민족의 안정과 발전 △민족복음화 및 자유평화통일 △차별금지법 및 악법 철폐 △한국교회의 영적 성장과 예배 회복 △한교연의 연합과 화합을 위해 각각 유안근 목사(공동회장), 김경희 목사(공동회장), 김명식 목사(공동회장), 조명숙 목사(공동회장), 조영호 목사(공동회장)가 기도를 인도했다.

‘시온의 포로를 돌려보내실 때에’(시편 126편)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전광훈 목사는 “암울했던 후기 조선에서 선교사들이 교육과 의료 등을 통해 근대화에 힘썼다. 대한민국은 사실 선교사들이 세운 나라”라며 “민족의 개화와 독립운동, 건국과 6.25, 민주화를 거쳐 오늘날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되기까지 대한민국은 한국교회 없이는 불가능했다”고 전했다.

전 목사는 한국교회가 올해 4월 총선에서 제 역할을 다해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이후 김고현 목사(총무)의 광고와 강구원 목사(명예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신년축하 및 하례식에서는 최귀수 목사(사무총장)의 인도로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가 신년인사를 전했다. 송 대표회장은 “새해에 하시는 모든 일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우리가 깊이 회개하고 다시 말씀과 기도의 자리로 돌아갈 때, 하나님께서 회복과 부흥의 역사를 주실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박형주 목사(호헌연합 총무)의 특별찬양과 정광식 목사(서기)의 신년메시지 낭독 후 대표회장과 상임회장, 명예회장들이 단상에 올라 참석자들과 신년인사를 나눴다. 이날 하례식은 최길학 목사(공동회장)의 마침기도로 마무리됐다.

▲송태섭 대표회장(왼쪽에서 세 번째)을 비롯한 임원단이 인사하고 있다.

▲송태섭 대표회장(왼쪽에서 세 번째)을 비롯한 임원단이 인사하고 있다.

한교연은 신년메시지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새 날은 단순히 시간의 개념이 아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가 내 안에 계신가 아닌가에 달려 있다는 뜻”이라며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면 나는 죄와 율법에서 해방된 하나님의 새로운 피조물”이라고 했다.

이어 “새해 새 아침에 우리는 죄악의 길에서 돌이켜 오직 하나님의 말씀 안에 바로 서자.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만 바라보고 나가면 능치 못할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교연은 오는 16일 제13-1차 임원회를 열어 제13회 총회 미진 안건과 회원교단 가입 건을 다루고, 새 회기 임원과 상임·특별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월드와치리스트, 기독교 박해지도

오픈도어선교회, 2025 기독교 박해국 목록 발표

오픈도어선교회가 15일 서초동 사랑의교회 국제회의실에서 ‘2025년 기독교 박해국 목록’(World Watch List)을 발표했다. 이날 오픈도어 김경일 사무총장은 “기독교 박해국 목록이 기독교인들에게 영적인 도전을 주고, 오늘날 더욱 적대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선교 환…

한기총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한기총 “공수처, 무리한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 불법 멈추라”

대통령 기소, 절차·방법 모두 적법해야 불법 기반 결과, 결코 신뢰할 수 없고 불합리하고 불법적 행위만 양산할 뿐 적법 절차와 과정 통해 수사·기소·재판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에서 15일 ‘수사권 없는 공수처의 무리한 대…

세이브코리아, 수기총

“카톡 계엄령 즉각 해제하고, 현직 대통령 국격 맞게 대우해야”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선규 목사, 사무총장 박종호 목사, 수기총) 등 1200개 단체들이 15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즉각 카카오톡 계엄령을 해제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이들은 민주당의 최근 온라인 플랫폼 ‘민주파출소’를 설치하…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권영세 국힘 비대위원장, 한교총 김종혁 대표회장 예방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월) 취임 인사차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을 방문해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와 환담했다. 김종혁 대표회장은 “나라와 민족을 섬기는 귀한 사명에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하길 바란다”며 “한국교회는 전통적으로 새벽…

33차 복음통일 컨퍼런스 첫날

“북, 코로나 후에도 계속 교회 성장… 말씀은 매이지 않는다”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 주제로 첫 3일 동족구원 위해 금식기도 전국과 해외에서도 유튜브 참석 제33차 복음통일 컨퍼런스(북한구원 금식성회)가 파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1월 13일 오후 5일간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성회 주제는 ‘분단 80년, …

김동식 피랍 순교

“순교 못할망정, 순교자 잊는 죄 범하지 말자”

美 국적 한인 선교사 돌아왔는데 대한민국 선교사들만 못 돌아와 기도하는 한국교회, 잊어선 안 돼 故 김동식 목사 피랍 25주기·순교 24주기 추모 및 납북자 송환 국민촉구식이 지난 1월 13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개최됐다. …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