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스 “새해에 희망과 설렘 더해 줄 앨범 추천”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인피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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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스가 2024년 새해를 맞아 1월 추천 앨범 주제를 ‘새해에 희망과 설렘을 더해 줄 찬양 앨범’으로 정하고 “새해에는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어려움과 고통보다는 희망을 이야기하고 싶다. 산처럼 깊고 어질게 서로를 품어주고 용서하는 ‘새해엔 산 같은 마음으로’ 새해를 살고 싶다.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하는 새해에 우리에게 힘을 더해 줄 찬양 앨범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인피니스가 2024년 1월에 선정한 앨범은 예수전도단 화요모임의 ‘처음과 나중’(CD)(음원), 믿음의 유산(Heritage of Faith)의 ‘10주년 기념 Special Edition’(CD)(음원) 스티븐 커티스 채프먼의 ‘re•creation (CD)’, 사랑의교회 쉐키나 찬양단의 ‘하늘길 작은 이야기’(CD)(음원), HWC프로젝트의 ‘예나’(싱글)(음원)이다.

인피니스는 먼저 예수전도단 화요모임에 대해 “말 그대로 우리 나라의 예배음악을 이끌어 가는 팀”이라며 “그들도 오랜 공백기(2013~2017년) 끝에 다시 시작하던 때가 있었는데 바로 이 앨범 [처음과 나중]이 그들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열정적인 예배자들이 생생한 예배의 현장에서 ‘주는 반석, 오직 당신만이 나의 반석, 나의 구원, 나의 요새이시니 나는 크게 흔들리지 않습니다!’라고 고백하며 선포하는 그들의 찬양이 새해를 시작하는 우리에게도 큰 힘이 된다”고 했다. 한편 예수전도단 화요모임은 매주 화요일 저녁 신용산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어 믿음의 유산(Heritage of Faith)에 대해 “블랙 가스펠 보컬 그룹 ‘헤리티지’와 합창단 ‘헤리티지 매스콰이어’의 뿌리이자 처음 시작이었다”며 “믿음의 유산은 정말 놀랍고 탁월한 두 장의 앨범을 발표했었다. 이전에는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블랙 가스펠을 제대로 구현한 음악을 들려줬던 그 명반들이 시간이 지나 절판되었다가 10주년을 기념해 합본으로 재발매된 앨범이 오늘 추천하는 Special Edition이다. 솔직히 이 앨범의 모든 트랙이 명곡이라 어떤 곡을 추천해야 할지 무척 난감하다. 커크 프랭클린 같은 미국 가스펠 거장의 곡을 번안한 트랙들도 꼭 들어봐야 할 넘버지만 창작곡들도 훌륭하다. 그냥 첫 곡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쭉 들어 보시고 신세계를 경험했다면 그 다음은 헤리티지와 헤리티지 매스콰이어를 검색할 차례”라고 했다.

또 “가족의 상실을 통해 누구보다도 어려움과 고통을 겪었던 스티븐 커티스 채프먼에게도 새로운 시작이 필요했을 것”이라며 “이전의 시간들을 되돌아보고(리메이크곡), 새로운 시작(신곡)도 알리는 앨범이 오늘 추천하는 ‘re•creation’이다. 최고의 CCM 아티스트로서 그의 음악을 상징한다고도 할 수 있는 ‘The Great Adventure’, ‘Dive’, ‘Speechless’, ‘Live Out Loud’가 통통 튀는 일렉트릭 사운드가 아닌 어쿠스틱 버전으로 ‘재창조(recreation)’되어 수록되었다. 단순히 어쿠스틱하게 연주했다기보다는 각각의 곡에 딱 맞는 새로운 옷을 입은 듯한 느낌이 든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다. 처음 그의 음악을 접하는 분들에게도 매력적인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변주다. 물론 예전 그의 음악을 연상케 하는 ‘Do Everything’ 같은 새로운 곡들도 훌륭하고, 전반적으로 더 깊고 편안해진 채프먼의 음악을 만날 수 있는 좋은 앨범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여러분께 추천하고 싶다”고 했다.

사랑의교회 쉐키나 찬양단의 ‘하늘길 작은 이야기’에 대해서는 “‘나의 왕 이끄시는 대로, 선하고 신실하신 아버지 부르심 따라, 나의 왕 이끄시는 대로’라고 읊조리며 시작하는 이 앨범을 듣다 보면 매주일 예배를 인도하는 익히 보아온 교회 찬양팀이 이런 음악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놀라울 정도다. 그리고 우리가 쉽게 접하고 있는 각 교회에도 묵묵히 예배를 섬기고 있는 이런 훌륭한 뮤지션들이 얼마나 많을지 생각해보게 된다. 사랑의교회 쉐키나 찬양단의 CCM 프로젝트인 이 앨범은 찬양팀 멤버들이 연주와 보컬을 담당하고 있으며 열개의 트랙을 자작곡으로 꽉 채웠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어 새해에 신선하게 들을 수 있는 앨범인데, 각 교회의 유명 찬양팀들에게도 자신들의 감춰진(?) 역량을 드러내고픈 도전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앨범이지 않을까 기대도 하게 만든다”고 했다.

싱글 음원 ‘예나’에 대해서는 ‘어제나 오늘이나 언제나 동일하신 주님 지금 내 곁에 함께 계셔, 늘 보호하셔, 동행하시네’라는 가사를 언급, “새해에 꼭 듣고 싶은 이야기를 그대로 가사에 담은 싱글 앨범을 이달의 마지막 앨범으로 추천한다”며 “앨범 발매를 준비하며 팀 리더에게 ‘예나’가 무슨 의미냐고 물었더니 ‘어제나 오늘이나’의 의미로 사투리처럼 쓰는 ‘예나 지금이나’에서 따왔다고 한다. 매주 대구지역에서 노방찬양을 통해 순수하게 복음을 전하는 찬양공동체 HWC 프로젝트가 전하는 희망의 찬양을 들으며 2024년 올 한 해도 힘차게 시작해 보기를 기대한다”며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흘러도 신실하신 주 사랑은 영원하네’라는 가사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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