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정역 성경 보급하고 지역교회 섬기고 도울 것”
킹제임스성경목회자협의회가 1월 15일(월) 오후 6시 한국 프레스센터 19층 국화실에서 창립식을 개최하고 초대 회장에 구정민 목사(갈보리침례교회)를 선출했다.
동 협의회는 그동안 제대로 갖추지 못한 행정적·법적 지위를 획득하고자 하며, 적극적 목회자협의회 활동을 통해서 킹제임스성경을 믿는 독립침례교회의 위상을 높이고, 각 목회자의 안정적이고 자유로운 활동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창립했다.
동 협의회는 지난 연말 창립 제안된 이후 이날 회장에 선출된 구정민 목사를 비롯한 4명의 준비위원들이 뜻을 함께하는 목회자 및 교회들을 네트워킹하고 기금도 모금하는 등 창립식을 준비해 왔다. 준비위 활동을 함께한 강찬재·김경완·김재근·이우진 목사는 이날 운영위원으로 선출됐다.
구 목사는 취임 인사를 통해 “많은 사업을 통해 흠정역(킹제임스) 성경을 보급하고 지역교회를 섬기고 도울 것”이라며 “목회자 아카데미를 개설해 하나님의 말씀과 바른 교리를 나누고, 회원들의 처우를 개선하는 등 여러 유익한 사업들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웨스트코스트신학대학의 이황로 교수는 이날 축사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사용하고 선포하고 전하는 귀한 목사님들과 교회들에 감사드리고, 이를 위해 구 목사님이 회장에 추대된 것을 축하한다”며 “우리는 각 교회가 독립적·자율적이면서도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하는 성경적 독립침례교회다. 독립교회만 강조하고 협력할 줄 몰라도 문제다. 예수님께 전적으로 능력과 지혜를 구하면서 서로 자율적으로 남을 낫게 여기고 서로 기도해 주며 무한 발전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