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터미, 아프리카 선교 위해 20억 기부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2021년부터 아프리카 PEFA교단 지원 계속

▲(왼쪽부터 순서대로) 박한길 애터미 회장, 나단 라스무센 선교사, 토리 라스무센 선교사. ⓒ애터미 제공
▲(왼쪽부터 순서대로) 박한길 애터미 회장, 나단 라스무센 선교사, 토리 라스무센 선교사. ⓒ애터미 제공

애터미가 아프리카 지역의 선교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애터미는 지난 19일 공주시 정안면 보물농공단지에 위치한 애터미오롯 비전홀에서 열린 2024년 첫 번째 석세스아카데미에서 아프리카 국제선교단체인 PEFA교단(Pentecostal Evangelistic Fellowship of Africa)에 20억 5천만 원을 기부했다.

아프리카 PEFA교단을 대표해 석세스아카데미에 참석한 토리 라스무센(Tori Rasmussen) 선교사는 “PEFA교단은 1983년부터 아프리카에서 선교활동을 펼치며, 아프리카 지역 교회에서 선교사들을 훈련시키고 있다”며 “아직 찾아가야 할 사람들이 2,100만 명이 넘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박한길 회장 같은 분의 도움이 있기에 아프리카의 전도 사역이 가능하다”며 “아프리카 사람들을 대신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PEFA교단은 교회가 아직 설립되지 않은 곳에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아프리카 교회의 선교사들을 훈련시키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교회 지도자 및 전도사 지망생을 부룬디, 콩고, 탄자니아 등지의 성경 학교에서 훈련시켜 아프리카 전역에 파견한다. 또한 성경 공부를 위해 아동 성경책, 오디오 성경 및 기타 교육 자료를 제공하고, 도움이 필요한 지역에 우물 설치, 영어 교육, 의료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애터미는 지난 2021년부터 PEFA교단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왔다. 대표적으로 아프리카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Lighthouse’ 학교 시설의 현대화 지원 및 구내식당과 기숙사 제공, 진료소의 보건시설 지원 등이 있다. 박한길 애터미 회장은 “애터미는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전하는 기업”이라며 “아프리카 지역 복음화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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