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CCM 가수가 런던 옥스퍼드 거리에서 찬양하다 경찰에 의해 제지당해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의하면, 거리에서 찬양하는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려 온 CCM 가수 하모니 런던(Harmonie London)이 존 루이스(John Lewis) 백화점 앞에서 노래를 부르던 중 한 경찰관이 접근했다.
경찰관은 그녀에게 “아무튼, 교회 밖에서 교회와 관련된 노래를 부르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며 “교회로부터 이런 종류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지 않는 한, 교회 밖에서 찬양을 부를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관과 하모니의 대화는 영상을 통해 알려졌고, 해당 영상은 하모니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됐다. 이에 따르면, 여성 경찰관은 카메라를 향해 혀를 내밀고 결국 자리를 떠났다.
헌신적인 기독교인이자 전 보수당 장관인 앤 위드컴(Ann Widdecombe)은 GB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를 비판했다. 그녀는 “그 경찰관이 하모니에게 한 말에는 (법적) 근거가 없다”며 “(하모니는) 거리에서 CCM을 부를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경찰관은 정말 법을 완전히 잘못 이해하고 있으며, 해당 여성을 지배하려고 하면서 즐기려는 것이 분명하다”며 “여러분이 노래를 할 수 없다고 말할 근거는 전혀 없다. 나는 찬송가 ‘믿는 사람들은 군의 군사니’를 부르며 거리를 걸을 수 있고, 이는 전혀 불쾌감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영국 런던경찰국은 “이 같은 발언들의 맥락을 확인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