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빌더유나이티드 “방해물 떨치고 하나님 목적 이루길”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김창대 교수, 2월 기도회에서 메시지

▲2월 리빌더 기도회에서 메시지를 선포한 김창대 교수. ⓒ리빌더유나이티드
▲2월 리빌더 기도회에서 메시지를 선포한 김창대 교수. ⓒ리빌더유나이티드

김창대 교수(안양대 대신신학대학원장, 한국복음주의구약신학회 회장)가 1일 강남 테힐림 아트홀에서 열린 2월 리빌더 기도회에서 ‘여호와의 길에 방해물’(사 40:1-5)이라는 제목으로 통일한국 시대를 통과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방향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김창대 교수는 “이사야서 40장은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하신다. 여호와의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길”이라며 “이 길을 가기 위해서는 성령을 받아야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말씀대로 행동하려고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그러나 그 여호와의 길을 가는 것을 가로막는 방해물이 있다. 하나는 길을 막는 세력들이 있다. 믿지 않는 열국이다. 힘 있는 권력자, 그 강대한 세력 앞에 우리는 떨기도 한다”며 “그러나 그건 하나님 앞에 아무것도 아니다. 그러니까 그 방해물을 너무 의식할 필요가 없다. 거대한 세력들이 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두려워하지 말라 하신다”고 했다.

또 “다른 방해물은 우상이다. 우리 속에 하나님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우상이 있을 수가 있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집착하는 것이 우상이다. 우상이 우리로 하여금 여호와의 길을 가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여호와의 길을 가는 데 있어서 내부적인 방해물이 더 위험하다”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 힘은 우리가 생각할 수 없는 크고 은밀한 일들이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곤비치 아니하고 피곤치 아니하다. 하나님이 붙잡아 주시고 도와 주신다”고 했다.

그러면서 “외적·내적 방해물을 떨쳐 버리고 정말 이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원한다. 우리가 여호와의 길을 갈 것인가 인간의 길을 갈 것인가에 대한 갈등이 있다. 그때마다 하나님이 주시는 새 힘을 의지하면서 잠잠하고 신뢰하여 구원을 이루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고 했다.

이날 찬양 인도는 김동현 전도사가 맡았고, 크리스 강도사(리빌더처치 담임)와 야베스 박 전도사, 신지아 대표(리빌더 에듀케이션)가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인도했다.

리빌더유나이티드 측은 “지금은 통일한국 재건을 위해 교회와 성도가 함께 기도하며 나아가야 할 때다. 2024년은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함께 모여 전심으로 하나님을 예배하고, 믿음의 기도와 간구로 통일한국 재건의 마중물을 붓길 원한다”며 “New Gate, Open Door, 열린 문으로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영광의 왕이 들어가실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영원한 문들아 들릴지어다’를 말씀과 기도로 선포하고, 오직 예수 이름만을 붙들며 통일한국 시대에 끝까지 이기는 교회와 성도가 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통일한국 재건을 준비하는 연합체 ‘리빌더 유나이티드’는 지난해 10월 31일 팀 수양관에서 개최한 ‘리빌더 통일한국 재건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매달 첫째주 목요일 리빌더 기도회를 개최하고 있다. 기도회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에디터 추천기사

북한 2025 신년경축대공연 김정은

평양 한복판 김정은 앞 ‘예루살렘 그 거룩한 성’ 성가 멜로디, 우연인가?

‘우리의 국기’ 연주 중 간주 부분 세계적 성가곡 ‘거룩한 성’ 유사 조옮김해 보면 박자와 음정 일치 표절보단 개사 후 ‘복붙’한 정도 예루살렘 재건 노래한 유명 성가 평양, 동방의 예루살렘 불리던 곳 김정은 등 최고 지도부가 총출동한 북한(조선민주…

복음통일 컨퍼런스 33차

25년 후 기독교 인구 265만 명 감소 예상… 경상도가 감소율 최고

25년 후에는 국내 기독교인의 인구가 지금보다 265만 명 줄어든 560만 명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제시됐다. 특히 지방 소멸 위험 증가 속에서 경상도 지역에서는 절반 가까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목회데이터연구소(이하 목데연)은 21일 넘버즈 272호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낼 성경에 사인하는 김진홍 목사.

윤석열 대통령, 옥중에서 성경 읽는다

김 목사 “나도 옥중에서 성경 읽다 영적 체험 尹도 하나님 만나 새로워진 뒤 직 복귀하길” 시편 “여호와께서 붙드심이라” 글귀도 적어 윤석열 대통령이 옥중에서 성경을 읽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은 김진홍 목사(두레수도원 원장)가 매일 아침 공…

윤 대통령을 둘러싼 사법부의 행태 규탄 기자회견

“윤 대통령 인권 침해 반대… 인권위, 불구속 수사 권고해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와 구속을 강력히 규탄하며 국가인권위원회가 대통령의 방어권을 보장하고 불구속 수사를 권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세이브코리아(SAVE KOREA) 등 40여 개 시민·기독교 단체들은 20…

Carl R. Trueman 칼 트루먼

세상 바꾸려는 비판 이론, 세상 바꾸는 참 복음으로 바꾸자

서던 침례 신학교 총장인 앨버트 몰러는 이렇게 평가했다: “칼 트루먼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우리가 그를 발명해야 했을 것이다.” 재치 있고 탁월한 평가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트루먼처럼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사상이 어디서부터 어떻게…

이찬수 목사

이찬수 목사 “‘유사 내전’이라 할 정도로 대립 심화”

분당우리교회(담임 이찬수 목사)에서 ‘나라를 위한 기도’와 ‘나라를 위한 기도제목’을 홈페이지에 소개했다. 이찬수 목사는 지난 15일 ‘지금은 나라를 위해 기도할 때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역대하 7장 14-15절을 언급하면서 “지금은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