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독교인이 싸워야 할 5가지 전쟁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캘리포니아 치노힐스갈보리교회 잭 힙스 목사 설교

▲치노힐스갈보리교회 잭 힙스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치노힐스갈보리교회 유튜브 영상 캡쳐

▲치노힐스갈보리교회 잭 힙스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치노힐스갈보리교회 유튜브 영상 캡쳐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치노힐스 갈보리교회(Calvary Chapel Chino Hills) 잭 힙스(Jack Hibbs) 목사가 최근 주일예배 설교에서 ‘올해 기독교인들이 싸워야 할 5가지’에 관해 전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힙스 목사는 지난달 설교에서 “내 설교는 ‘2024년의 전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기독교인들은 선교를 하고 있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힙스 목사는 “난 폭탄, 총, 미사일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영역부터 사물이 드러나는 물리적 세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대한 전면전을 말하고 있다”며 “올해 2024년은 당신의 생애에서 이전에 살았던 어느 해와도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요한복음 18장 37절과 38절을 언급하며 “첫 번째 전쟁은 ‘진리를 거스르는 것’이다. 여기서 예수님은 진리를 증거하신다고 설명하셨다. 본디오 빌라도는 진리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 질문 뒤에 숨은 고통과 혼란, 환멸을 생각해 보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냉소적이고 비통해지지 않도록 (우리의) 마음을 지켜야 한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진리가 무엇인가?’라고 말한다. 또 사람들이 진리를 믿기가 더 어려워진 지금, 빌라도 이후 상황이 더욱 악화된 것 같다”고 했다.

또 “누군가에게 실제 진실을 말하면 그들은 그것을 믿지 않는다. 그들이 심술궂게 말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방금 10가지 이야기를 들었는데, 왜 그걸 믿어야 하는가’라는 것이다”라고 했다.

힙스 목사는 2024년의 두 번째 전쟁은 ‘사실에 대한 전쟁’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사실은 ‘관찰된 것에 대한 보고’”라며 사실 확인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이나 집단의 편견에 대해 경고했다. 그는 “인생이 실제로 올바르게 작동하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운데 움직이는 삶”이라고 선포했다.

이어 “2024년에는 ‘정의’가 큰 이슈가 될 것이다. 5년 전의 ‘정의’는 모두가 같은 사전을 사용했기 때문에 ‘단어들’(words)이었다. 지금은 ‘그게 무슨 뜻이지?’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또 “2024년이 대통령 선거의 해다. 이전에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것처럼 속임수가 초음속으로 돌아다니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며 요한일서 4장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니라” 말씀을 인용했다.

힙스 목사가 언급한 세 번째 전쟁은 ‘신앙에 대한 전쟁’이다. 그는 “이것이 모든 신앙에 대한 전쟁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기독교 신앙에 대한 전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당신의 믿음은 당신이 소유한 것 중 가장 소중한 것이다. 누구나 자신보다 더 큰 무언가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희망을 잃고 방향을 잃게 된다. 그러나 당신의 믿음이 예수 그리스도께 있고 그분만 신뢰한다면 당신은 안전하다. 당신은 2024년에 멋진 일을 할 것이다. 당신이 누구인지, 당신이 누구에게 속해 있는지 알기 때문에 큰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했다.

힙스 목사가 언급한 네 번째 전쟁은 ‘교회에 대한 전쟁’이다. 그는 “전쟁은 항상 교회에 대한 것이다. 하나님은 그분의 교회를 사랑하시고 우리는 서로 사랑하지만, 세상은 우리를 적대한다”고 했다.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전쟁은 ‘결혼에 대한 전쟁’이다. 그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영적인 아인슈타인이 필요한 게 아니”라고 했다. 그는 장수 리얼리티 TV 프로그램인 ‘첫눈에 결혼했다’(Married at First Sight)를 예로 들면서 현대 사회의 결혼이 싸구려가 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결혼은 하나님이 모든 현세와 영원을 통해 창조하신 몇 안 되는 기본 제도 중 하나”라며 교회와 이스라엘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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