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전도단 화요모임, 몽골 1천 예배자들과 찬양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예배 세미나, 주일예배 등으로 섬겨

▲IN HIS PRESENCE 컨퍼런스 현장. ⓒ인피니스 제공
▲IN HIS PRESENCE 컨퍼런스 현장. ⓒ인피니스 제공

▲몽골 울란바토르 지역으로 아웃리치를 간 예수전도단 화요모임팀. ⓒ인피니스 제공

▲몽골 울란바토르 지역으로 아웃리치를 간 예수전도단 화요모임팀. ⓒ인피니스 제공

“기대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몽골을 통해 일하실 것입니다.”

예수전도단 화요모임팀이 몽골 컨퍼런스에서 1,000명의 예배자들과 함께 찬양했다.

인피니스는 8일 “예수전도단 화요모임팀은 지난 1월 22일부터 29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지역으로 아웃리치를 다녀왔다. 자녀들 8명을 포함해 총 28명으로 구성된 예수전도단 화요모임팀은 아웃리치 기간 동안 몽골 예배자들과의 예배 세미나, 예배 컨퍼런스, 한인교회 주일예배 섬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인피니스는 예수전도단 화요모임의 염민규 간사와 함께 8일, 얼마 전 몽골에서의 아웃리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평균 기온이 영하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1월의 몽골 울란바토르에 도착한 아웃리치 팀은 먼저 몽골의 예배자들과 함께하는 ‘예배 세미나’를 준비했다. 찬양인도 및 싱어, 세션(드럼, 건반, 베이스기타, 일렉기타), 미디어, 음향까지 파트를 나눠 진행한 이 세미나에서는 몽골 예배자들이 갖고 있던 고민과 필요들을 듣고, 화요모임 멤버들의 경험을 나눴다.

▲YWAM UB 베이스 단체사진. ⓒ인피니스 제공
▲YWAM UB 베이스 단체사진. ⓒ인피니스 제공

▲IN HIS PRESENCE 컨퍼런스 현장. ⓒ인피니스 제공

▲IN HIS PRESENCE 컨퍼런스 현장. ⓒ인피니스 제공

염민규 간사(이하 염간사)는 “예배를 통해 언어와 문화적 차이 등의 장벽을 훌쩍 뛰어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통계에 따르면 약 350만 명 정도 되는 몽골 인구에서 기독교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1%대에 불과하다. 30여 년 전 복음의 문이 열려 빠르게 부흥하던 몽골 교회는 최근 위기를 맞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의 큰 충격과 정부에 의한 직간접적인 종교활동 통제, 전해진 복음이 금방 시들해지는 특성이 있는 몽골인들의 약한 종교의식, 인플레이션으로 경제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 가운데, 1월 25일 있었던 예배 컨퍼런스에 1,000여 명이나 되는 몽골 예배자들이 참석한 것은 큰 의의가 있다.

염 간사는 “몽골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고 하나님께서 일하실 몽골이 기대되는 시간이었다”며 “예배 중 ‘여러분 기대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몽골을 통해 일하실 것’이라는 메시지를 선포할 때 주님이 이 예배를, 또 몽골을 기다리셨고 예배를 기쁘게 받으신다는 마음이 전해졌다”고 고백했다.

1992년 몽골에 처음 세워진 초교파 한인교회인 울란바타르 한인교회에서 주일예배를 섬기는 시간도 가졌다.

염 간사는 “몽골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들과, 몽골에 있는 한인분들과 함께 모국어로 찬양하는 기쁨을 누리는 시간이었다. 더불어 예배 시간 동안 팀에게 주셨던 하나님의 마음은 ‘나의 백성들과 함께 예배해 주어서 고맙다’라는 마음이었는데 그 시간을 통해 예배에 대한 간절한 마음과 위로가 흘러가는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또 염 간사는 “몽골 아웃리치를 통해 화요모임팀은 ‘팀 안에서의 연합과 가족 됨을 누리고, 가정으로 사역하며, 부어 주신 것들을 흘려보내는 것’을 목표로 했는데 섬기러 갔으나 도리어 축복을 받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님이 기뻐하시는 곳이라면 어디든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아웃리치 영상은 예수전도단 화요모임 유튜브 공식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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