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카페, 무료 세미나, 직장 소개… 포교법 교묘해지는 이단들”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샬롬나비, 사이비 이단 경계 요청

통일교·JMS·신천지 등 포교법 집요해져
개교회서도 정기적 이단예방교육 펼치고
먼저 올바로 말씀 가르치고 건강해져야
사회적 약자에 다가서기도, 먼저 돌봐야

▲사이비를 다룬 드라마 ‘구해줘’의 한 장면 ⓒOCN

▲사이비를 다룬 드라마 ‘구해줘’의 한 장면 ⓒOCN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이 타로카페, 무료성경세미나 등으로 접근하는 사이비 이단 종교 경계를 더욱 강화할 것과 이단 방지를 위해 바른 교리교육과 사회적 약자 섬김에 힘쓸 것을 요청했다.

샬롬나비는 11일 논평에서 “과거에는 이단들(신천지, JMS, 만민중앙교회, 통일교, 하나님의 교회 장길자, 엘리야복음선교원 박명호 등)이 일반시민들이 느끼지 못하게 신분을 숨기고 숨어서 은밀하게 포교를 했다”고 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선 “집요하고 광범위해지는 실정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무료성경신학원, 타로카페, 사주카페, 무료세미나, 직장 소개 등의 유혹으로 시민들의 삶을 갉아 먹으며 가정을 파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먼저 신천지에 대해 “전국적으로 일반 건물을 구입하여 신천지 시설로 용도변경하고 있다”며 “지난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대면 센터를 부활하고 있는데 각 지역에 새로운 장소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출처 더미션). 추수꾼을 가장하여 기성교회에 침투하여 산 옮기기로 교회를 파멸에 이르게 하는 악행을 저지르고 있다”고 했다.

JMS 정명석에 대해 “지난해 12월에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1심 판결에서 23년형을 판결 받아 사회적인 공분을 사고 있다”며 “교회를 중심으로 이단들의 성폭력에 대한 중형선고를 촉구하고 이러한 이단 교주들을 사회적으로 격리시켜 이러한 반복적인 성폭행 행위를 막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형집행정지 중인 지난 12월 31일 대장암 말기로 사망한 만민중앙교회 이재록에 대해선 “교회 내 하나팀을 운영하면서 여러 명의 여성 청년들과 여신도들을 상습적 그루밍(grooming)을 통하여 저항하지 못하는 그들 다수를 성폭행했다”며 “예수교연합성결회 만민중앙교회 이름으로 교주의 딸을 위임목사로 세우고 지속되고 있다(조선일보 2024.02.28. A10면 4단 광고)”고 경고했다.

아베 일본 전 총리 암살 관련으로 충격을 준 통일교에 대해선 “기독교 근본교리를 변개하여 원리강론이라는 교리를 만들어 미혹하는 범성욕주의를 표방하면서 탈선된 혼합주의 이단”이라며 “원리강론은 창조원리, 타락론, 복귀원리, 재림론 등으로 문선명, 한학자를 참부모, 메시아로 믿고 있는 이단이다. 무교적 범성욕주의 교리에 근거하여 재림주 사상을 포교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김백문의 무교적 피가름 교리, 참부모 사상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샬롬나비는 “한국교회는 공(公)교회로서 사이비를 척결하고 경각심을 고취하여 건강한 교회와 성도들을 보호해야 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신도들을 교리 세뇌, 받아들이지 않으면 회유와 협박으로 가족들과 신도 그리고 외부 세계와 단절시킴으로 인하여 건설적인 사회생활을 가로막는다. 개교회에서도 정기적으로 이단예방교육을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또 “초대교회의 교부시대 이후부터 이단들은 항상 있어 왔다. 그 때마다 교회들은 그들의 이단들의 잘못된 교리들을 비판하면서 성도들에게 건전한 교리를 가르쳐 이단을 극복하여 왔다”며 “지금 한국 사회에서 이단들이 창궐하는 것은 교회가 성도들을 말씀으로 올바르게 가르치지 못하고 건강한 교회 공동체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질타했다.

아울러 “이단들은 사회적 약자들에게 접근하여 유혹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꾸준한 섬김과 봉사, 사회적 소외된 이웃을 찾아보고 가까운 지인들에게 내가 먼저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성숙함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다음은 논평 전문.

사이비 이단 종교에 대해 경계하자

▲김영한 박사(기독교학술원 원장, 샬롬나비 상임대표, 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 설립원장) ⓒ크리스천투데이 DB

▲김영한 박사(기독교학술원 원장, 샬롬나비 상임대표, 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 설립원장) ⓒ크리스천투데이 DB

한국교회는 타로카페, 사주카페, 무료성경세미나 주의하여 사이비이단 종교 경계하자.
이단 방지를 위해 말씀 선포와 바른 교리 교육과 사회적 약자를 섬기는 실천이 있어야 한다

  과거에는 이단들(신천지, JMS, 만민중앙교회, 통일교, 하나님의 교회 장길자, 엘리야복음선교원 박명호 등)이 일반시민들이 느끼지 못하게 신분을 숨기고 숨어서 은밀하게 포교를 하였다. 대학에는 기독교 동아리에 잠입하거나 유사 동아리를 만들어 가입한 목회자 자녀나 신입생들에게 이단의 교리를 가르쳤다. 그러나 최근 들어 그들은 숫자가 많아지고 자신들의 정체가 이미 사회적으로 널리 알려지자 공개적으로 시민들이 오고 가는 길거리에서 전단지를 전달하며 포교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가가호호 방문하고 심지어는 교회 안까지 들어와 성도들을 만나고 간다. 전국교회에 지속적으로 신천지 우편물을 발송하는 등 이단들의 활동이 집요하고 광범위해지는 실정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무료성경신학원, 타로카페, 사주카페, 무료세미나, 직장 소개 등의 유혹으로 시민들의 삶을 갉아 먹으며 가정을 파괴하고 있다. 이들 집단에 포교된 사람들은 가정을 떠나 이들의 집단에 들어가서 사회적인 고립 속에서 자신들의 삶을 파괴시키는 경우가 많다.
위와 같은 반사회적 이단 단체들이 우후죽순으로 우리나라의 가정과 사회를 혼란하게 만들고 있어 심각하게 우려스럽다. 샬롬나비는 국민들에게 사이비 종교를 경계하는 측면에서다음과 같이 논평을 발표한다.

1. 신천지는 전국적으로 일반건물을 구입하여 신천지 시설로 용도변경하고 있음에 경계(警戒)를 요(要)한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은 최근 전국에 대형 건물을 구입하였고 지방자치단체장으로부터 종교시설 용도변경을 신청하여 허가를 받은 사실이 들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그것은 고양시 일산구에 있는 LG물류센터 건물의 일부를 근린생활시설로 용도 변경을 허락받았다고 한다. 이에 대하여 고양시 기독교연합회와 지역의 교회 목회자, 평신도들로 구성한 대책위원회가 조직이 되어 성명서를 발표하고 시민들로부터 반대하는 서명을 받아 시장에게 민원을 제기하였다. 다행히 고양시에는 지역사회의 반발이 커지자 시당국이 부랴부랴 신천지 종교시설에 승인 취소를 통보했다. 지역사회의 교회들과 주민들이 이단의 침투에 대해 신속하게 대처하여 그들의 지역사회 활동을 봉쇄할 수 있었다. 부산시, 인천시 등 전국적으로 앞으로 이러한 은밀한 건물 매입을 통한 신천지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지자체 공무원들의 명확한 특정 이단 종교시설인지를 확인하는 과정이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다. 신천지는 지난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대면 센터를 부활하고 있는데 각 지역에 새로운 장소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출처 : 더미션(https://www.themission.co.kr). 신천지는 추수꾼을 가장하여 기성교회에 침투하여 산 옮기기로 교회를 파멸에 이르게 하는 악행을 저지르고 있다.

2. 기독교복음선교회 JMS 정명석은 지난해 12월에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1심 판결에서 23년형을 판결 받아 사회적인 공분을 사고 있어 사이비 이단 경계 사이렌을 울린다.
지난해 12월 대전지방법 제12 형사부에서 JMS 교주 정명석의 1심 선고 공판이 있었다.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그는 준유사강간, 준강간, 강제추행으로 23년형을 판결 받았다. 정명석은 현재 79세로 만기복역을 한다면 100세가 넘어야 한다.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파괴하고 가정을 허물어뜨리는 비윤리적이며 반사회적인 이단들은 성적인 교리를 앞세워 해외와 국내에 거주하는 여성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하는 만행을 저지르고도 반성 없는 잘못을 자행하고 있다. 정명석의 경우에 그가 이러한 행위를 반복적으로 저지르는 것은 그들의 성착취 행위에 대한 처벌이 약하기 때문이고, 그들의 정체가 세상에 제대로 알려지지 않기 때문이다. 교회를 중심으로 이단들의 성폭력에 대한 중형선고를 촉구하고 이러한 이단 교주들을 사회적으로 격리시켜 이러한 반복적인 성폭행 행위를 막아야 할 뿐만 아니라, 세상 사람들에게 이들의 정체를 널리 알려서 이러한 반복적 피해를 막아야 할 것이다.

3. 예수교연합성결회 만민중앙교회 이재록은 형집행정지 중인 지난 12월 31일에 대장암 말기로 사망했다.
한국교회 주요 이단들이 그러하듯이 이재록도 만민중앙교회 신도수 13만 명을 자랑하며 포교를 하였다. 그는 교회 신도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협의로 법원에서 2019년 8월에 징역 16년을 선고 받아 복역을 하다가 건강악화 이유로 형집행정지로 풀려났다가 80세로 사망했다. 또한 생전에 이재록은 대전시 유성의 모호텔에서 교회의 청년과 밀회를 한 사실이 방송국 프로그램에 적발이 되어 국민들이 공분을 사게 되었다. 또한 교회 내에서 하나팀을 운영하면서 여러 명의 여성 청년들과 여신도들을 상습적 그루밍(grooming)을 통하여 저항하지 못하는 그들 다수를 성폭행하였다. 이처럼 이단들이 성범죄를 지속하는 것에 철퇴를 받아야 할 것이다. 이 이단 교파는 예수교연합성결회 만민중앙교회 이름으로 교주의 딸을 위임목사로 세우고 지속되고 있다.(조선일보 2024.02.28. A10면 4단 광고)

4. 일본에서는 통일교에 지속적인 고액기부로 가정이 파탄나자 아들이 기부한 어머니에게 복수 차원에서 아베 전총리 암살(暗殺)로 지구촌에 큰 충격을 주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는 기독교 근본교리를 변개하여 원리강론이라는 교리를 만들어 미혹하는 범성욕주의를 표방하면서 탈선된 혼합주의 이단이다. 통일교는 문선명을 재림주로 추종하였지만 문선명은 사망하였다. 문선명이 죽은 후 그의 부인 한학자가 교주로 등극하였다. 원리강론은 창조원리, 타락론, 복귀원리, 재림론 등으로 문선명, 한학자를 참부모, 메시아로 믿고 있는 이단이다. 매년마다 진행하는 국제 집단결혼은 통일교 핵심자의 지명으로 결혼을 한다. 무교적 범성욕주의 교리에 근거하여 재림주 사상을 포교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통일교는 김백문의 무교적 피가름 교리, 참부모 사상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청평에 있는 왕림궁전에서 관리를 한다. 일본의 전 총리 아베도 자민당 우익 정파와 유착된 통일교 고액기부로 인해 파산한 기업 가정의 피해자 청년으로부터 암살당한 사건은 일본 사회만이 아니라 지구촌에 충격을 준 바 있다.

5. 한국교회는 공(公)교회로서 사이비를 척결하고 경각심을 고취하여 건강한 교회와 성도들을 보호해야 할 것이다.
통일교, 신천지, 정명석의 애천교회, 하나님의 교회(안상홍 증인회) 어머니 하나님 여교주 장길자, 엘리야복음선교원의 박명호, 만민중앙교회 등은 지속적으로 신도들을 교리 세뇌, 받아들이지 않으면 회유와 협박으로 가족들과 신도 그리고 외부 세계와 단절시킴으로 인하여 건설적인 사회생활을 가로 막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하여 한국교회는 대책을 강구하여 성도들을 보호해야 할 것이다.
한국교회 성도들을 이단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개교회에서도 정기적으로 이단예방교육을 실시해야 하겠다. 특히 이단들이 기성교회 교인들을 대상으로 포교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교회들은 경각심을 가지고 성도들에게 주기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할 뿐만 아니라, 이미 이단에 빠진 사람들을 구출하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야 하겠다.

6. 한국교회는 말씀과 성령이 이끄는 거룩한 공동체를 만들어 바른 교리와 약자를 섬기는 본이 되어야 한다.
성령의 감동으로 쓰여진 성경은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이다. 생명의 말씀이 왜곡되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한국교회 안에는 아직도 사회적인 지탄을 받는 이단들이 도처에서 포교를 한다. 이들의 포교는 사람들을 올바른 신앙에서 이탈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가정에서 벗어나 이단 집단 속에서 고립된 생활을 하게 만들어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엄청난 폐해를 가져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재산을 바쳐서 생활이 불가능하게 되기도 하고 성폭행을 당해 정상생활을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다. 이들의 이러한 폐해를 마냥 방치 한다면 대한민국 사회가 위기의 가정과 공동체로 변질 될 것이다. 이처럼 사이비 이단으로 인하여 가출과 직장 포기를 하여 이단교리에 현혹된 이들이 가정과 사회로 돌아오지 못하는 것은 한국 사회적으로도 너무나 커다란 피해일 뿐만 아니라 해당 가정들에게도 너무나 안타까운 현상이다.
초대교회의 교부시대 이후부터 이단들은 항상 있어 왔다. 그 때마다 교회들은 그들의 이단들의 잘못된 교리들을 비판하면서 성도들에게 건전한 교리를 가르쳐 이단을 극복하여 왔다. 지금 한국 사회에서 이단들이 창궐하는 것은 교회가 성도들을 말씀으로 올바르게 가르치지 못하고 건강한 교회 공동체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제부터라도 종교개혁자들이 물려준 바른 교리들을 성도들에게 지속적으로 가르쳐 왜곡된 신앙에서 벗어나는 길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 이단들은 언제나 교주를 메시아로 재림주로 속이고 시민들을 현혹하는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교회는 성도들이 올바른 교리로 무장하고 건강한 교회생활을 하여 이단들을 옳게 분별하고 멀리할 수 있도록 잘 지도해야 할 것이다.
이단들은 사회적 약자들에게 접근하여 유혹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러므로 교회는 이러한 경우를 막기 위하여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의 꾸준하게 실천을 해야 한다. 그것은 꾸준한 섬김과 봉사, 사회적 소외된 이웃을 찾아보고 가까운 지인들에게 내가 먼저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성숙함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할 때에 사이비 이단들이 활개를 치지 못하는 환경을 만들어 건강한 사회 바른 교회를 통하여 민족복음화와 세계복음화를 향한 길로 가야할 것이다. 말씀과 성령을 강조하며 역사적인 교리교육을 꾸준히 하면서 건강한 성도로 성숙한 목표를 이루는 계기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2024년 3월 11일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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