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북부서 학생 300여 명 납치돼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2021년 7월 이후 가장 큰 규모

▲나이지리아 북부 카두나주.  ⓒ위키피디아

▲나이지리아 북부 카두나주. ⓒ위키피디아

나이지리아에서 무장괴한들이 학교 기숙사에 들이닥쳐 학생 300여 명을 납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BBC 방송은 “지난 7일 카두나주 쿠리가 마을의 공립학교에서 중학생 187명, 초등학생 125명이 납치됐다”며 “당시 학생들이 집회를 위해 모여 있었는데, 오토바이를 탄 수십 명 무장괴한들이 들이닥쳤다”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납치 배후를 자처한 세력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우바 사니 카두나 주지사는 “보안 기관과 협력해 모든 어린이가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픈도어 남아프리카(Open Doors Southern Africa)는 이 사건 발생 후 전 세계 기독교인들에게 박해받는 나이지리아의 기독교인들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세계에서 기독교인에게 가장 폭력적인 곳에 살고 있는 나이지리아 성도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며 “나이지리아에서는 매일 11명의 기독교인이 살해되고 있다. 여기에는 누군가의 부모, 자녀, 이웃이 해당된다. 이는 상상할 수 없는 숫자”라고 호소했다.

국제앰네스티 나이지리아 사무소는 이번 납치 사건을 비판하며 “학교에 대한 공격을 막고 아이들의 생명과 교육을 받을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 달라”고 당국에 촉구했다.

유목민들로 구성된 무장단체들은 지난 수십 년간 나이지리아 북부 지역에서 기독교인 부족에 대한 공격과 납치를 자행해 왔으며, 이번 사건은 같은 주에서 2021년 7월에 있었던 학생 150여 명 납치 이래 가장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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