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애틀뿐 아니라 연방 의사당에서도
관객수 110만명을 돌파하며 다큐멘터리 장르상 이례적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건국전쟁>이 해외에서도 상영을 이어가고 있다.
<건국전쟁> 배급사 다큐스토리는 지난달 16일 2010년 문을 연 CGV 미국 1호점 CGV LA와 LA 남동쪽 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파크 시티에 있는 2호점 CGV 부에나파크 등 미국에서 영화 <건국전쟁>을 정식 개봉한다고 밝혔다.
이뿐 아니라 버지니아 지역(북버지니아)과 워싱턴주 시애틀, 페더럴웨이 지역에서도 영화 <건국전쟁> 상영회가 준비 중이다.
한미동맹 USA 재단(KUAUF)과 이승만 대통령 기념연구교육 재단, 원코리아 네트워크(OKN)는 오는 16일과 17일 버지니아 지역(북버지니아)에서 영화 <건국전쟁>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영 장소는 AMC 타이슨스 코너 16이며, 영어 자막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미연합회(AKUS)도 오는 3월 20일 워싱턴 D.C. 소재 연방 의사당에서 영화를 상영한다고 밝혔다. 또 AKUS 한미연합회 시애틀 지회는 3월 30일 더럴웨이 퍼포밍 아트센터에서 김덕영 감독을 초청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건국전쟁>은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이자 건국 대통령으로 불리는 이승만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장르의 영화다. 영화 ‘김일성의 아이들’로 로마국제무비어워드에서 최우수 다큐멘터리 작품상(Best Feature Documentary) 등을 수상하며 전 세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김덕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지난 2021년부터 3년에 걸쳐 제작했다.
영화 <건국전쟁>은 그동안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이승만 대통령의 공(功)을 조명한다. 일제시대 독립운동가로서 조국과 민중을 위해 헌신하고, 미국 유학을 통해 자유민주주의에 조국의 미래가 달려 있다는 신념을 가지게 되는 청년 이승만에서 시작해, 1949년 농지개혁 등 대통령 재임 기간 업적도 재평가한다. 이밖에도 한국전쟁 휴전 협정 상황이던 1953년 이 대통령이 반공 포로 석방을 단행,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이끌어낸 업적도 주목한다.
속편 제작도 확정됐다. 영화 <건국전쟁>의 속편은 이승만 대통령의 기독교 신앙을 비롯한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