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뱅가드교회 켈리 윌리엄스 목사 칼럼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있는 뱅가드교회(Vanguard Church)를 25년 이상 동안 이끌고 있는 켈리 윌리엄스(Kelly Williams) 목사가 최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목회자로서 성경 100번을 읽은 후 깨닫게 된 10가지 사실’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다음은 해당 칼럼 내용.
1989년 리버티대학교 신학생이었을 때 나는 예수님께 성경을 100번 읽을 때까지 하루에 10장씩 읽으겠다고 약속했다.
1989년 8월 16일 이 결심을 시작했고, 2024년 2월 27일에 이 약속을 이행했다. 성경을 100번 읽는 데 34년 반이 걸렸다. 33년 4개월이 걸렸어야 했다. 즉, 약 500일 더 빨리 끝냈어야 했다는 뜻이다. 그래서 목표를 놓쳤지만, 제리 파웰(Jerry Falwell) 박사는 리버티대학교에서 이렇게 말하곤 했다.
“별을 향해 쏘고 달에 착륙하면 아무도 그 차이를 알아차리지 못할 것이다!”
이 하나의 훈련이 내 삶과 목회 사역의 궤도를 홀로 바꿔 놓았다. 또 지난 27년 동안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뱅가드교회 남침례교회 목사로서 가족을 부양하고 교회를 개척할 수 있게 했다. 난 리더십 북스(Leadership Books)에서 출판한 ‘선한 목자’(The Good Pastor)라는 책에서도 이러한 규율과 헌신에 대해 말했다.
나의 이야기가 새로운 세대의 예수 제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삶의 중심으로 삼는 데 영감을 주기를 바란다. 이 훈련이 삶에 관한 모든 것을 이끄는 중심이 되기를 기도한다.
이제 당신이 날 개인적으로 또는 목사로서 알고 있다면 “켈리, 당신이 지난 35년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삶에 적용하는 데 그렇게 많은 시간을 보냈다면, 내 생각에 당신은 실제보다 훨씬 경건해졌을 것 같아요”라고 말할 수 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 중 한 명은 헨리 나우웬(Henri Nouwen)이다. 한번은 누군가가 그에게 “헨리, 당신이 일생 동안 예수님과 그분의 말씀에 그렇게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 당신이 실제보다 더 경건하지 않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말했고, 이에 그는 “알고 있다. 내가 예수님과 그분의 말씀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 않았다면 얼마나 더 나쁜 사람이 되었을지 상상이 되는가?라고 답했다.
나는 내 삶을 바라보며 “더 경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적용하는 훈련이 없었다면 오늘날 내가 어디에 있을지 상상할 수 없다.
지난 35년을 되돌아보며 성경을 100번 읽으며 배운 10가지 교훈을 정리해 보고 싶었다.
1. 구약의 하나님은 신약의 하나님과 동일하시다.
2. 하나님은 성경 전체에 걸쳐 완벽히 거룩하시다.
3. 하나님은 성경 전체에 걸쳐 완전한 사랑이시며 레위기에서 우리에게 서로 사랑하라고 명령하신다.
4. 성경 전체는 한 사람에 관한 것이며, 그분의 이름은 예수다. 그분만이 영생에 이르는 유일한 길이다.
5.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미워하신다. 회개하기 전에 느끼는 부끄러움은 언제나 하나님에게서 오는 것이다.
6. 하나님은 우리가 회개할 때 언제나 즉시 죄를 용서해 주신다. 회개한 후에 느끼는 수치심은 결코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다.
7. 하나님은 우리 삶에 공적인 파멸을 가져오기 전 우리가 죄를 깨닫고 회개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사적인 수단을 찾으신다.
8. 이생에서 하나님의 심판은 언제나 우리를 회개와 회복으로 인도하는 것이다.
9.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친절은 결코 무작위가 아니다. 그것은 항상 우리에게 그분의 선하심을 보여주시거나 우리를 죄에서 돌이키시기 위한 것이다.
10. 모든 성경은 우리에게 유익하다. 성경의 어떤 내용도 하나님이 누구신지에 대해 오류나 모순이 있거나 오늘날 우리 삶에 적용할 수 없는 내용이 없다.
나의 삶과 목회 사역은 말씀 안에 있는 시간과 매일 내 삶에 적용하는 시간으로 인해 영원히 바뀌었다. 그러나 어제 하나님의 말씀으로 징계를 받았다고 해서 내일의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성경은 당신과 나처럼 생명력이 있고 활동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매일 성경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모든 피조물 중에 하나님의 뜻에 감춰진 것이 없느니라”(히브리서 4:12)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마다 성경은 생명력이 있고 활동성이 있다. 우리의 동기, 행동, 감정, 생각을 파헤치며 시편 기자와 같은 고백을 하게 한다.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시편 139:23)
예수님의 형제 야고보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영혼을 비추는 거울이라고 했다. 우리가 이 책을 읽을 때 우리 안에 있는 영의 속삭임에 기꺼이 귀를 기울인다면, 우리가 적극적인 권고를 통해 우리 삶을 비춰주는 영의 속삭임에 귀를 기울인다면, 우리의 참모습을 보게 된다. 그러나 야고보 말씀처럼 그것을 읽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누구든지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의 생긴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아서 제 자신을 보고 가서 그 모습이 어떠했는지를 곧 잊어버리거니와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천하는 자 이 사람은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야고보서 1:22-25)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보라! 매일 적용하면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될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약속이다! 그것은 나를 파멸로부터 구했고 당신도 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