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지인이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지인의 지인’을 개설하고, 5월로 예정된 개그맨 김기리와의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을 공개할 것을 예고했다.
문지인은 2009년 SBS 공채 탤런트로 데뷔, tvN 드라마 ‘킬힐’, JTBC ‘뷰티인사이드’, SBS ‘닥터스’ 등에 출연하며 15년차 배우로 활동 중이다. 최근 드라마와 영화 외에도 예능 프로그램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김기리는 2006년 SBS ‘개그 1’로 데뷔했고, 2010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합격했다. 이후 2012년 제11회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남자신인상을 수상했다.
문지인과 김기리 두 사람 모두 기독교인으로, 두 사람은 지난 2월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결혼소식을 전했다.
당시 문지인은 “따수운 5월에 결혼을 하게 되었다”며 “축하해 주신 많은 지인이의 지인 분들 너무나 감사드린다. 그리고 이제 축하해 주실 모든 분들께도 정말정말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김기리에 대해 “아주 조금 자랑을 하자면, 아주 가지각색 창조적인 걱정들이 참 많았던 저를 위해 아주 가지각색 창조적인 방법들로 어떻게든 제 걱정을 떨쳐 주는, 저를 생각하는 마음이 아주 성실한 사람”이라며 “아무래도, 힘든 길도 웃으면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준 사람을 만난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로뿐 아니라 주변을 많이 사랑하며 사는 저희가 되려고 한다”며 “축복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행복한 설, 그리고 새해, 그리고 평생이 되시길 기도한다”고 했다.
김기리는 “제 지인 중에 최고의 지인을 만나 가정을 이루게 되었다”며 “어느 순간부터 저의 인생에서 가장 큰 목표가 가정을 이루는 것이었는데, 많은 분들의 응원과 기도 덕분에 그 꿈을 이루게 되었다. 참 감사하다. 그리고 축하해 주실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문지인에 대해 “제가 어떤 사람을 만났는지 자랑을 좀 하자면 다 쓰기엔 인스타 게시글 용량 부족으로 전부 못 쓴다”며 “살아가며 천천히 말씀드리겠다. 저희는, 성격은 달라도 가치관이 똑닮은 가치관 쌍둥이다. 같은 마음으로 있는 힘껏 사랑해 보겠다”고 했다. 이어 성경구절 잠언 31장 10절을 덧붙였다.
한편 문지인은 ‘지인의 지인’을 통해 첫 번째 유튜브 콘텐츠로 문지인과 김기리의 우당탕탕 차박 캠핑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또 최강희를 비롯한 지인들의 출연을 예고했다.
문지인은 “즐겁게 소통하고 더불어 제 모습을 있는 그대로 좋아해 보려고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다”며 “재미도 있지만 인간적이고 휴먼하고 친근한, 내 지인 같다는 느낌을 주고 싶다. 위로가 되고 행복을 주는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