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청 아트갤러리서 4월 8일까지
이요한 화백의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그 일부 작품 기념성화 展 개회예배 및 오픈 행사가 25일 동대문구청 아트갤러리에서 진행됐다.
이날 예배에서 ‘은사받은 청지기의 선함’(벧전 4:10)을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한 이준호 목사(혜성감리교회)는 문화명령과 신국(神國, 하나님의 나라)을 언급하며 “하나님의 창조는 선하다. 사람들은 사랑을 추구한다. 인생의 답은 사랑에 있다.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선하심과 그리스도의 구속의 사랑이 알려져 하나님 나라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특히 재능과 은사를 받은 인물이 일어나길 바란다. 귀한 문화예술인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보다 구체화되고 확정되리라 믿는다”며 “청지기의 삶을 사는 책임이 막중하다. 쏜살같이 지나가는 인생, 세월이 헛되지 않고 은사를 통해 열매를 100배 이루고 승리하길 축복한다”고 했다.
이후 소프라노 김정숙 집사가 ‘사명’,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를 특송했고, 김영을 목사(동대문구교구협의회)가 축도했다.
2부에서 인사를 전한 이요한 화백(성화예술선교회)은 “하나님께 서원한 후 40여 년을 달려왔다”며 “하나님께서 함께해 주셨고 재능을 주셨기에,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 마땅하다”고 했다.
또 그는 “성서미술관이 탄생해 교육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일이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며 “10년에 걸쳐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모든 작품을 완성하려 한다. 그 자체가 복음 전도이고 영혼 구원이다. 이 시대 아이, 청년, 장년 모두 함께 나눌 수 있는 문화유산을 만들어가기 위한 중보기도를 요청드린다”고 했다.
이후 이필형 구청장(동대문구), 한혜관 목사(동대문구교구협의회), 김윤규 목사(소태그리스도의교회), 박경진 장로(진흥문화사), 유명애 권사(수채화 화가), 이종전 원장(인천기독교역사문화원) 등이 축사했다.
이필형 구청장은 “내가 주를 사랑한다는 말씀은 언제 들어도 힘이 난다”며 “이요한 작가님이 어린 나이에 하나님께 서원하고 이를 지켜 온 것은 하나의 헌신이고, 그 헌신이 열매를 맺는 것 같다. 감동을 받는다. 성화전시회가 한 사람이라도 영혼 구원 역사에 힘이 되면 좋겠다”고 했고, 한혜관 목사는 “은사와 문화명령을 잘 감당해 복음을 잘 선포할 수 있길 축복한다”고 했다.
이밖에 이날 이요한 화백이 직접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전시는 동대문구교구협의회, 브릿지커뮤니케이션이 후원하며, 오는 4월 8일까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