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형교회 목사 “이스라엘은 마지막 때의 전제조건”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최근 주일 설교서 대체신학 비판

▲잭 힙스 목사. ⓒ미국 크리스천포스트 제공

▲잭 힙스 목사. ⓒ미국 크리스천포스트 제공

미국 캘리포니아주 치노힐스 갈보리 채플(Calvary Chapel Chino Hills)의 잭 힙스(Jack Hibbs) 목사가 “이스라엘은 마지막 때의 ‘전제 조건’”이라고 지적하면서, 하나님께서 유대 민족과의 관계를 끝내셨다는 이른바 ‘대체신학’(Replacement Theology)을 비판하는 설교를 전했다. 

대체신학은 기독교회가 하나님의 예언적인 계획을 지닌 백성으로서 이스라엘을 대체했다는 이론이다. 

힙스 목사는 최근 ‘진원지 이스라엘’이라는 제목으로 두 차례 시리즈로 전한 주일 설교 시리즈의 두번째 설교에서 성경 예언의 렌즈를 통해 이스라엘의 현대 국가를 봤다.

힙스 목사는 “이스라엘이 믿지 않기 때문에 더 이상 중요하지 않으며, 그것은 그들이 영원히 상실된 증거라고 말하는 목회자들과 성경교사들이 있다”며 “친구들이여, 그것은 잘못된 교리다. ‘국가로서 이스라엘과 유대인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모든 사역, 목사, 단체는 순진하고 단순한 이단 교리다. 그리고 당신은 그것을 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힙스는 예레미야 31장 31-33절 말씀을 언급하며 “해당 구절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과 유다 자손과 새 언약을 맺을 것이다.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고 약속하셨다”며 “하나님께서 ‘내가 이 약속을 지키겠다. 난 이 일을 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때로는 매우 천천히 역사하시지만, 언제나 효과적으로 역사하신다”고 했다.

이어 “이스라엘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이스라엘의 국가 지위는 재림의 전제 조건이기 때문에, 이 문제는 하나님의 계획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즉 성경이 그리스도께서 이스라엘에 다시 오신다고 했는데 당신이 하나님을 믿지 않거나 하나님 개념을 파괴하고 싶다면 이스라엘 나라를 멸망시키라. 그렇다면 당신은 성경이 틀렸음을 증명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없다면 성경은 잘못된 것이다. 꽤 간단한 것이다. 그리고 당신이 성경을 믿으면서도 이스라엘과 아무 관계도 맺고 싶지 않고 이스라엘을 멸망시킨다면, 메시아는 이스라엘에 다시 오실 수 없다”고 했다.

힙스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대로 행하실 것이므로 예루살렘으로 다시 오실 것이다. 이스라엘은 오히려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다. 이스라엘은 마지막 때를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경의 하나님은 시온주의자이시다. 포로로 잡혀간 유대인들이 곧 집으로 돌아올 것이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시는 에스겔 36장 7에서 12절 말씀에 ‘성읍들에는 사람이 거주하게 될 것이며 폐허는 재건될 것’이라고 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위하신다. 세상은 그렇지 않다. 하나님은 그분의 약속을 성취하실 것이다. 세상은 그것을 막기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이다. 한 사람은 이길 것이고, 한 사람은 질 것”이라고 했다.

이 시리즈 설교의 첫 시간 힙스 목사는 하마스가 반유대주의 이상 때문에 팔레스타인인들을 이스라엘에 대한 ‘전쟁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것은 매우 부드럽고 슬픈 상황이다. 하마스는 지금 이스라엘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책임이 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을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비극적으로도 우리 국가 지도자들은 이를 잊어버렸고, 우리 대학 캠퍼스는 이를 고의적으로 무시했다. 하마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인질로 삼고 있다”며 “역사적으로 항상 여성과 어린이, 어린이집, 병원 뒤에 숨어 있던 것처럼, 하마스도 오늘날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이용하고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마음은 그들을 향해 있다. 하나님께서 이 테러 활동에 전혀 관여하기를 원하지 않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구원과 희망과 평화를 주시기를 바란다. 비극적이게도 그들은 전쟁의 전당포와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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