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A 토마스 슈마허 사무총장 사임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WEA 토마스 슈마허 사무총장. ⓒWEA

▲WEA 토마스 슈마허 사무총장. ⓒWEA

세계복음연맹(WEA) 사무총장 토마스 슈마허 (Thomas Schirrmacher) 대주교가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각) 사임했다.

슈하머 사무총장은 단임 임기를 마쳤던 에프라임 텐데로(Efraim Tendero) 전 사무총장에 이어 지난 2021년 취임했다. 그의 임기는 당초 2026년 2월 28일(이하 현지시각)에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보다 앞당겨졌다. 그 이전에는 제프 터니클리프(Geoff Tunnicliffe) 목사와 준 벤서(Jun Vencer) 목사가 각각 두 번의 임기를 역임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WEA는 1일 (이하 현지시각) 성명을 내고 “WEA 국제이사회가 장기간의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그의 사임을 만장일치로 수락했다”고 밝혔다.

WEA는 “슈하머 주교는 WEA와 그 회원국 및 위원회과 오랫동안 생산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다. 성경적 진리를 강조하는 그의 글은 많은 이들에게 격려가 됐다”며 “WEA 국제이사회는 WEA 가족과 친구들이 하나님의 인도하심, 지혜와 은혜로 앞으로 나아갈 길을 모색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WEA 국제이사회 굿윌 샤나(Goodwill Shana) 이사장이 약 6개월간 사무총장직을 겸직하게 되며, 인사위원회는 사무총장실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를 실시한 후 후임 사무총장 및 대표 선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샤나 이사장은 페이롱 린(Peirong Lin)과 사무엘 창(Samuel Chiang) 등 2명의 사무차장으로 구성된 팀을 감독하게 된다. 사무차장직은 텐데로 전 사무총장의 임기 중에 신설됐으며, 슈하머 전 사무총장의 임기 중에도 이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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