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하얀 거짓말>, <오자룡이 간다>,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 온 진태현 배우의 에세이 ≪그래도 다시 한 걸음≫(오픈도어북스)이 1일에 정식 출간됐다.
그간 SNS를 통해 배우, 시인, 밴드 뮤지션을 꿈꿔 왔음을 밝힌 바 있는 진태현 배우는 본 책을 통해 작가의 꿈에 도전한다. 24년차 배우인 진태현은 ≪그래도 다시 한 걸음≫에서 유산의 아픔을 극복하기 위한 도전과 이후의 소회 등, 저자와 아내(박시은 배우)가 그간 겪어온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낸다.
오픈도어북스 관계자는 “저자는 <동상이몽2 - 너는 내운명>에서 사랑꾼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바, 책에서도 변치 않는 아내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낸다. 그리고 아픔 속에서도 위로와 응원으로 함께해 준 수많은 이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 또한 전하며 삶을 찬미한다”며 “이로써 저자는 살아있기에 늘 괴로움과 부딪혀야만 하는 모든 이들을 따스하게 보듬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본 책은 꽃샘추위가 가시고 생명의 온기가 움트는 시기에 발매되는 만큼, 삶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그늘을 비집는 한 줄기 봄볕과도 같은 책이 되어 줄 것”이라고 전했다.
배우 진태현은 “4월 1일 ≪그래도 다시 한 걸음≫이 정식 출간됐다”며 “데뷔 때 같이 떨린다. 여러분에게 저의 이야기가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배우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는 5년 열애 끝에 2015년 조정민 목사의 주례 아래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보육원 ‘천사의 집’ 아이들을 조카 삼고 지내오다, 한 아이를 공개 입양해 첫 딸을 얻었다. 그리고 2022년 부부는 임신 소식을 전했으나, 출산 예정일 20일을 남기고 사산하는 아픔을 겪었다. 당시 진태현은 “전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다. 우리는 잘 회복하겠다. 그리고 다음엔 꼭 완주를 하겠다. 우리 부부, 우리 아내를 위해 기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